붉나무 효능 및 오배자, 활용법과 주의점
- 건강 음식 효능
- 2023. 12. 3.
붉나무는 옻나뭇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으로 단풍이 붉고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입니다. 나무 전체를 약용하는 붉나무는 열매가 익으면 짠맛이 나, 소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잎자루 날개에 진딧물이 기생하며 형성한 벌레집을 오배자라 하여 염료와 약으로도 사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붉나무 효능 및 오배자, 활용법과 주의점 등을 알아봅니다.
붉나무 효능 및 오배자
붉나무 열매는 짠맛이 나는 진액이 나와 하얗게 변해 염부목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소금이 귀하던 시절에는 소금 대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붉나무는 열매뿐 아니라 오배자와 나무껍질, 뿌리, 어린잎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왔습니다. 특히 오배자면충이 잎 주루 날개에 기생하며 생기는 오배자는 약성이 뛰어난 한약재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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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오배자
오배자에는 타닌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염료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신경을 보호하고 중풍과 혈관성치매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한약재로도 사용하는데, 동의보감에서는 '피부가 헐거나 버짐이 생겨 가렵고 고름이나 진물이 나는 것, 종기와 부인병을 치료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배자는 가을철에 벌레가 들어 있는 것을 채취해 쪄서 말려 사용하는데, 맛은 시고 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어, 폐, 위, 대장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폐가 허해서 오래 낫지 않는 기침, 이질과 설사, 탈항, 소갈증, 혈뇨, 코피, 음낭습진, 지혈과 손발 갈라짐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붉나무 열매 효능
붉나무 열매는 맛이 시고 짜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어, 기침을 멈추게 하고 담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으며, 종기를 가라앉히고 출혈을 멈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장을 수렴하는 효과가 있어, 열을 내리고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열매는 익는 대로 채취해 쪄서 햇볕에 말려서 가루 내 복용하거나 외용으로도 사용하는데 옴이나 종기와 같은 피부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하루 12~20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부를 씻기도 하며, 생것을 찧어서 바르기도 합니다.
붉나무 활용법
민간약초로 널리 사용 돼온 붉나무는 나무껍질을 달여 마시면 항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열매는 술로 담가 마시고, 어린순은 삶아서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또한, 붉나무 진은 피부 염증을 치료하고 피부가 튼 증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열매를 삶은 물은 설사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붉나무껍질을 삶은 즙과 섞어 빚은 술을 천금 주라고 하여 약술로 먹기도 했는데, 염증을 줄이고 다리의 종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붉나무 가지에 세미알 락톤 성분이 풍부해 중풍 환자의 신경을 보호하며 혈관성 치매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붉나무 대 개옻나무
붉나무는 개옻나무와 헷갈리고 꺼리기도 하지만 옻이 잘 오르지 않으며 식물 알레르기가 심하지 않으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붉나무는 잎줄기에 날개가 있고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어 톱니가 없는 개옻나무와 구별됩니다. 붉나무 꽃은 황백색, 황적색 열매에 흰 가루 덩어리가 있으나, 개옻나무는 황록색 꽃에 황갈색 열매가 달립니다.
붉나무 주의점
붉나무는 다른 옻나뭇과 나무와 달리 큰 독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체질에 따라서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피부 자극, 근육경련,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식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또한, 급성 염증성 인후두염이나 감기로 인한 기침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몸에 열이 많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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