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전조 증상 및 주요 원인, 좋은 음식

폐경기는 여성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대부분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시작돼 다양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폐경기의 전조 증상은 대개 폐경 4~7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이를 폐경 이행기라고 하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불규칙한 월경, 안면홍조, 발한 등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폐경기 전조 증상 및 주요 원인, 좋은 음식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폐경기 전조 증상 및 주요 원인

 

폐경기(menopause)에는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조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폐경 이행기 동안 여성의 체내에서는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며, 특히 난포자극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여성은 난포자극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월경 주기가 짧아지고 불규칙해지며, 무배란의 빈도가 증가하는 등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됩니다. 피로감, 불안감, 우울증, 기억력과 수면 장애 등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며 일부 여성은 6~10년 동안 이어지기도 합니다.

폐경기 전조 증상

 

• 월경 주기 변화

폐경기 전조 증상은 대개 월경 주기 변화로 나타나게 되며,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짧아지며, 월경량이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대개 난소 기능의 저하로 발생하게 되며, 난포자극호르몬(FSH)의 증가와 에스트로겐 변화로 생기게 됩니다.

 

• 안면홍조 증상

안면홍조는 폐경기 여성에서 에스트로겐과 같은 여성호르몬감소로 인해 체온 조절을 담당하는 시상하부의 민감성을 증가시켜 발생하게 됩니다. 민감성 증가는 체온 변화에 과민반응하게 되어 얼굴이 빨개지고 발한 증상이 동반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 수면의 질 저하

폐경 이행기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감소하면서 수면의 질이 저하되거나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의 시작을 어렵게 하고 수면 중 각성을 증가시키며, 일상생활과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습니다.

 

• 우울증 유발

폐경기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저하되고 뇌의 기분 조절과 관련된 기능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항산화 기능이 떨어져 대뇌의 신경세포 손상과 스트레스 호르몬의 활성으로 이어져 우울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골다공증

폐경기 여성은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뼈 손실과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실제로 폐경 후 5~10년 동안 골밀도가 약 25~30% 감소할 수 있으며, 골다공증 환자의 95%가 여성이고, 이 중 상당수가 폐경기 여성입니다.

• 체형 변화

폐경기에는 여성 호르몬 감소로 대사율이 감소하고 체지방 분포가 변화하며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 지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지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비뇨생식기 증상

폐경기에는 요도와 질 점막의 위축으로 인해 다양한 비뇨생식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빈뇨, 급박뇨, 요실금 등의 배뇨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요로감염의 위험도 증가하며, 골반 장기 조직의 탄력 감소로 방광 탈출, 자궁 탈출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폐경기에 좋은 음식과 관리

폐경기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적절한 식단 관리가 중요합니다. 콩과 같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은 골다공증 위험을 낮추고 안면홍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청경채, 흰 살 생선, 귀리, 호박씨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철 과일과 복분자, 블루베리, 자두 등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 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일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전반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알코올은 호르몬 대사 문제를 일으키고, 카페인은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 폐경기 증상 관리

폐경기 증상 관리를 위해서는 식단 조절 외에도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호르몬 대체요법이나 보완요법 등을 고려할 수 있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전문가와 상담해서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