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카(듀럼밀) 효능 및 프리카 기원

프리카(듀럼밀) 효능 및 프리카 기원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한 프리카는, 듀럼밀이 누렇게 익기 전에 수확하여 불에 그슬린 통곡물입니다. 프리카는, 이미 기원전 13세기의 요리책에도 소개될 정도로 중동 지역에서는 오래 전부터 먹어 왔습니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이미 프리카가 슈퍼곡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프리카는, 비비다, 라는 뜻을 가진 이름으로, 대부분의 곡물이 누렇게 익은 다음에 채취하여 섭취를 하는 반면에 프리카는 녹색의 덜 여문 상태에서 수확하여 섭취하고 있습니다.

프리카는?

프리카(Freekeh)를 만드는 듀럼밀은 밀단백질인 글루텐의 함량이 높은 식물이면서도 밀과는 다른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듀럼밀은 지중해성 기후에 적합한 식물로, 햇빛이 강렬하고 건조한 곳에 잘 자라는 것이 특징을 가진 곡물입니다. 프리카는, 듀럼밀이 초록색으로 덜 익었을 때 수확하여 짚을 불로 태워서 로스팅하여 비벼서 외피를 벗긴 곡물을 말합니다.

프리카 기원

프리카는, 기원전 2300년경 전쟁 중에 도시가 점령당할 위기에 처하자, 농작물이 녹색으로 띄고 있을 정도로 덜 익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베어서 저장해 둘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런 후에 도시가 점령당하게 되고, 화재가 나면서 곡식이 불에 타게 됩니다. 불에 그을린 곡식을 문질러서 식품으로 쓰게 되었는데 오히려 더욱 맛이 좋아진 것을 알게되고 계속하여 그렇게 먹게 된 것이 기원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리카 성분

프리카는 엽록소의 제왕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프리카는, 초록일 때 섭취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곡물로 염로소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곡물이 누렇게 다 익은 다음 채취하여 섭취를 하는데 반해, 프리카는 녹색의 덜 여문 상태에서 수확하기 때문에 성장의 원동력인 엽록소와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시력저하를 막고 망막건강을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프리카효능

프리카에는 장 건강에 효능이 있는, 저항성 전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식품입니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장을 통과하게 되고, 소화되지 않고 통과되는 저항성 전분은 장 환경을 좋게 하는 효과를 보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프리카에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는, 현미의 4배에 이르는 함량으로, 장내 유익 균의 생장 환경을 좋게하고 유해균의 생장은 억제하여 장 건강에 좋습니다

프리카 먹는 법

프리카는 저항성 전분 함량이 46%가량 함유되어 있으며, 식이섬유와 비타민B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좋을 뿐만 아니라 당뇨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이어트와 당뇨에도 좋은 프리카는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수 있습니다. 프리카를 볶거나 삶아서 샐러드에 뿌려 먹어도 좋으며, 우유나 두유에 넣어 갈아먹어도 좋습니다. 또한, 밥에 넣어 먹거나, 볶음밥 스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