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리 구이로 좋은 양미리 효능

양미리 구이로 좋은 양미리 효능

추운 겨울이 제철인 양미리는, 겨울철 별미로 빼놓을 수 없는 서민들의 단골 식품중 하나입니다. 고급생선이 넘쳐나는 요즘에는 그다지 각광받지 못하는 어종이기도 하지만, 양미리는 오랜 세월 서민들의 밥상을 지켜 온 추억의 반찬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싱싱한 생선을 구하기 힘든 산골의 오지마을에서는 양미리가 김장과 함께 겨울을 나기위한 준비 중 하나였으며, 겨울철 별미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양미리는 저렴하고 보관하기 편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기도 합니다. 양미리는 작은 생선이지만 등 푸른 생선중 하나로, 우리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 등의 필수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의 성장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양미리는 뼈째 먹는 고칼슘, 고단백 생선이기도 합니다.

양미리는 우리나라와 일본, 사할린, 오호츠크 해 등 주로 극동지역의 바다에 서식하는 몸길이 20~30㎝의 한류성 어족중 하나입니다. 양미리의 생긴 모습이 미꾸라지 같다고 하여, 바다 미꾸라지라고도 하지만, 등은 푸르고 아랫배 쪽은 은백색인데다 주둥이가 뾰족하기 때문에 꽁치 쪽에 가깝습니다. 일반적으로 양미리는 술안주용으로 소금구이를 하거나 조려서 밥반찬으로 먹고 있습니다.

 

 

양미리 산지에서는 양미리 구이와 함께, 양미리 회, 칼국수, 찌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 미꾸라지라는 이름처럼, 갈아서 추어탕처럼 끓여 먹는 영양식이기도 합니다. 양미리를 맛있게 먹는 법은, 역시 밖에서 구워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고 영양이 풍부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하여 섭취할 수 있으며, 양미리 김치조림, 양미리엿고추장조림 등이 유명합니다.

 

 

양미리를 손질하는 방법은, 먼저 건조된 양미리를 흐르는 물에 씻어 지저분한 것을 제거한 다음 물기를 뺍니다.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지면, 머리를 잘라낸 뒤 내장과 꼬리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씻어 2~3등분으로 토막어 요리하면 됩니다. 또한 양미리를 고를 때는 회백색으로 깨끗하게 잘 마른 것 중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나지 않는 것으로 고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