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마늘 효능 및 성분, 풋마늘요리

풋마늘 효능 및 성분, 풋마늘요리

풋마늘은 주로 3~4월경에만 잠깐 동안 맛볼 수 있는 귀한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풋마늘에는 설파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A를 비롯한 비타민 B1, B2, C, 미네랄 등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어 입맛을 좋게 하고 원기를 보충하며 피로 해소와 춘곤증 예방에 좋을 뿐만 아니라 암을 예방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방에서도 풋마늘은 봄철에 입맛을 돋우는 것은 물론이며 기(氣)를 보충하는 데 좋은 식품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풋마늘은 ‘아직 덜 여문 마늘’이란 뜻으로, 이른 봄 한 달여 남짓 잠깐 동안 통째로 먹을 수 있는 귀한 제철 음식으로, 4월 이후에는 마늘대가 올라오면서 잎이 억세 지게 되므로 제철에 장아찌나 초절임 등으로 만들어 두고 먹어도 좋습니다. 특히, 풋마늘에는 면역력을 높여 주는 비타민 A, 신경계를 안정시키며 스트레스도 풀어 주는 비타민 B1과 B2, 체내 유독 성분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 C, 성장발육에 필요한 성분으로 노화 방지에 좋은 니아신 등의 비타민과 칼슘, 인, 철, 칼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춘곤증에 풋마늘이 많이 권해지는 이유 또한, 풋마늘에 풍부한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의 보고로써, 체내 영양소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줄 뿐만 아니라 춘곤증과 동반되는 환절기 면역력 저하에 도움을 주는 채소이기 때문입니다. 한방에서는 풋마늘이 기운을 잘 통하게 하고 식욕을 끌어올려 체력 보강, 원기 회복에 효능이 있으며, 풋마늘에 풍부한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세포에 활력을 주고, 생식샘을 자극하여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성욕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풋마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칼슘과 인, 철, 칼륨 등의 각종 미네랄 성분은 봄철 나른해지기 쉬운 우리 몸의 컨디션을 끌어올려 주게 됩니다. 마늘이 원기회복을 돕는 식품이라는 것은 동서고금을 통해 확인된 사실이며, 풋마늘에는 마늘의 중요 영양 성분이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뿌리가 영글지 않은 마늘잎에는 마늘과 같은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알리신은 돼지고기에 들어 있는 VB1의 흡수를 도와 에너지 대사 기능을 높인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봄철에 나는 풋마늘은, 장아찌를 담가 먹거나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고,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풋마늘을 사용해 김치를 담가 먹어도 좋습니다. 풋마늘 장아찌는 주로 제주도나 남해안 지역에서 담가먹어 왔지만,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여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담가 먹고 있습니다. 풋마늘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5cm 정도의 길이로 썰어 준비하여, 간장과 설탕 다시마를 끓여 장물을 만들어 둡니다. 완성된 장물을 식힌 뒤 풋마늘이 담긴 병에 부어 밀봉해 두었다가 먹으면 됩니다.

 

 

마늘에 풍부한 알리신은 정력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역학실험을 통해서 항암 효능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물론이며, 간암, 위암, 폐암 등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마늘에는 혈액의 응고를 방지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위궤양이나 위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며, 수술 전후 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인슐린 주사를 맞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도 저혈당으로 인해 쇼크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