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모초효능 및 육모초 먹는 법

익모초효능 및 육모초 먹는 법

쓴맛이 강한 익모초는, 잃었던 입맛을 돌려놓기도 하지만 어머니를 이롭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여성에게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익모초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어혈과 부종을 가진 여성들의 생리불순과 생리통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익모초를 꾸준히 복용하게 되면 자식을 가지게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레오누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자궁을 수축시키고 자궁내 분비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으며, 이뇨작용이 뛰어나 생리불순과 부종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익모초는, 손발이 차고 생리가 고르지 않은 증상이나 월경 후 증후군, 일찍 폐경 되거나 갱년기 장애 등의 증상에 쓰고 있습니다. 특히, 익모초를 엿처럼 고아서 먹거나, 이렇게 만들어진 익모초 진액을 굳혀 잘라서 콩가루로 옷을 입혀 서로 붙지 않게 알약으로 만들어서 복용하기도 하며, 이뇨작용과 신장염으로 인한 부기를 빼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부기를 내릴 때는, 띠뿌리와 함께 달여 마시고, 출산 후에 대변이 고르지 않을 때는 애엽과 함께 달여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모초를 약으로 쓸 때는, 여름철에 잎과 줄기가 무성하고 꽃이 피기 전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두었다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육모초는 맛이 쓰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어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여성의 생리불순과 생리통, 출산 후 어혈로 인한 복통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해독 작용이 있어 음부습진과 소양감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말린 익모초는, 자루에 넣어 뜨거운 욕조 물에 넣어 사용하기도 하지만, 물로 달인 익모초 물을 욕조에 섞어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익모초는 맛이 쓰고 열을 식히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경도를 맡은 자궁에 피가 정체될 때 생기는, 후덥한 열을 내려서 깨끗한 혈액이 잘 왕래할 수 있도록 뚫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익모초가 여성에게 좋다고 하여, 너무 오랫동안 복용하게 되면, 배를 더욱 차게 하여 생리가 더 많아지는 부작용을 일으키게 되므로 주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익모초를 약으로 쓸 때는, 약초 전체를 끓여서 탕제로 복용하거나, 계속 고아서 진액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익모초는 중국의 연구결과에서도 그 효능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심혈관계와 혈액에 관한 치료효과에서 혈액의 점도가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익모초를 투여한 환자 군에서 혈액의 점도가 현저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혈소판 응집 억제력과 적혈구 유동성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익모초는 뚫어주고 풀어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혈 증상이 없는 자궁질환인 경우와 임신한 상태에서는 복용하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익모초는 술을 담가 먹어도 좋습니다. 손발이 차가울 때, 담가 둔 익모초 술을 희석하여 마셔도 좋습니다. 익모초 술을 담글 때는, 담금주 1.8L 기준으로 말린 익모초 80g 설탕 160g 비율로 담그면 됩니다. 말린 익모초를 적당히 썰어 먼저 용기에 넣고 설탕을 부은 다음 술을 8부 정도 붓고, 입구를 봉한 뒤 용기를 흔들어 가며 약재가 술에 잠기도록 한 다음 서늘한 곳에서 2개월쯤 숙성하여 익모초를 건져낸 뒤 아침저녁 소주잔으로 한잔씩 복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