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효능 및 보관법, 참기름과 들기름 비교
- 건강 음식 효능
- 2020. 3. 18.
들기름효능 및 보관법, 참기름과 들기름 비교
들깨는 꿀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통일신라시대 이전부터 재배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잎은 채소로 활용하고 열매는 들기름을 짜거나 들깨가루를 만들어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들기름에는 오메가 3 계열인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뇌기능을 촉진하여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높여주어 치매 예방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로즈마리산과 리놀렌산 비타민 E 등이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억제하고 피부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피부에 탄력과 윤기를 주고 항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들깨는 종자를 볶아서 갈아, 들깨가루로 사용하거나 압착하여 기름을 짜서 사용하고, 잎을 따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깻잎은 쌈으로도 먹지만 다양한 음식의 맛을 돋아주는 식재료로 비타민을 비롯한 무기질과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도 좋습니다. 들깨에는 단백질과 지방, 식이섬유, 철분, 아연, 비타민 B1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영양보충에도 좋습니다. 특히 들깨가루는 들기름에 비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들깨의 모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장 환경을 개선하고 변비를 예방하며 성인병 예방에도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우리음식에 널리 사용되는 식용유로, 특히 참기름은 올레산과 리놀레산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으며, 토코페롤이 함유되어 있어 과산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참깨의 2차 대사물질인 리그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참기름은 동물실험을 통해서, 노화 방지와 지질과산화 억제 효과, 비타민 E 증강 효과 등이 확인됐으며, 세사민이 들어 있어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들기름과 참기름은 다양한 음식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음식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참기름은 나물을 무치는데 사용하면 좋아서, 겉절이나 시금치 등을 무치는데 사용하면 비타민 흡수율을 높이고 나물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쇠고기와도 궁합이 좋아서, 쇠고기의 육질을 연하게 하며 맛을 살리고 소화 흡수가 잘 되게 합니다. 들기름은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으며 도라지의 쓴맛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어 도라지나물을 볶을 때 사용 하면 좋고, 샐러드나 드레싱에 사용해도 좋습니다.
들깨는 지방 함량이 40~50%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도 60% 이상이 오메가-3 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식물성 기름 중에서 가장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 는 반드시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중 하나로, 참치와 고등어 등의 등 푸른 생선에도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특히 들기름에 풍부한 알파 리놀렌산은, 동물성 오메가 3 지방산 DHA만큼 이나 손상된 뇌세포 보호 효과가 있으며, 학습능력 향상과 기억력 개선 등에 효능이 있으며, 비만과 항염증 등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기도 하지만 들어 있는 성분이 달라 보관 방법은 달리 해야 합니다. 참기름에는 리그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산패를 막아주므로 냉장고보다는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기름을 냉장 보관하게 되면 오히려 참기름 특유의 맛과 향이 떨어 질 수 있어, 서늘한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세사몰과 비타민 E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참기름은 들기름에 비해 장기간 보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들기름은, 개봉 후 1~2개월 이내에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들깨가루나 들기름은 공기 중에 노출되면 쉽게 변질 될 수 있어, 공기와 햇빛을 차단 할 수 있는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공기 중에 노출되면 쉽게 변질될 수 있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리그난이 풍부한 참기름과 들기름을 8:2 비율로 섞어 보관하면, 영양과 풍미를 높여주고 저장 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특히 들기름은 산패되더라도 쉽게 구분하기 어려워 먹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산패된 들기름에는 담배보다 더 많은 유해 물질이 함유돼 있어 주의해야 하며, 시중에는 산가 측정지가 판매되고 있어, 산패가 의심되는 기름은 확인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과 참기름은 볶는 방식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기름을 짜는 재료는 고온에 오래 볶을수록 맛이 고소해지고 색이 짙어지게 되며 참기름의 경우에는 리그난 함량도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200℃ 이상의 고온에서 오래 볶게 되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증가할 수 있어, 참깨와 들깨를 자연건조 하여 저온에서 기름을 추출하는 생기름이 좋습니다. 특히 생들기름은 들깨를 볶아 추출한 들기름에 비해 들깨 특유의 향이 강하지만, 생참기름은 향이 없는 무색무취 기름으로 나물과 같은 무침과 드레싱 등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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