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듯 다른, 고들빼기 김치와 씀바귀 무침의 효능

고들빼기와 씀바귀는 같은 듯 다르지만 효능은 비슷합니다. 잎을 보면 씀바귀 잎은 가늘고 뾰족하며 고들빼기 잎이 씀바귀보다 5배 이상 넓고 둥글게 생겼습니다. 뿌리도 달라서, 고들빼기의 뿌리는, 하나의 가늘고 긴 뿌리를 가졌으며, 씀바귀의 뿌리는, 한 개,또는 두개 정도의 짧고 통통하며 잔뿌리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고들빼기 와 씀바귀, 에는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사포닌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좋게 합니다. 모든 봄나물이 그렇듯, 피부 미용에도 매우 좋습니다. 씀바귀란 이름은. 잎과 뿌리에서 나오는 하얀 즙이 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이라고 합니다.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항암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게된 식물입니다. ‘한국약용작물학회’에서, 고들빼기를 이용해 암세포 증식에 관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암세포를 60~87%까지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항암나물의 대명사로 고들빼기 먼저 올라오고 있습니다. 고들빼기는, 예전부터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어오던 봄나물 입니다. 쌉싸름한 맛은 입맛을 살려주고, 많은 효능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들빼기와 씀바귀는, 항암효능 에도 뛰어날뿐 아니라, 항스트레스 효능과, 항알레르기 효염까지 있는 것으로, 속속들이 밝혀 지면서 더욱 사랑 받고 있습니다. 고들빼기는 많은 농가에서 재배도 하고 있으므로 쉽게 먹을수 있습니다. 또한, 논밭의 모퉁이나 들녘 어디서든 볼수 있으며, 조금만 신경쓰면 보약으로 만들수도 있습니다.씀바귀는, ‘입맛을 돋우고, 춘곤증을 이겨낼 수 있으며, 봄에 씀바귀무침을 먹으면 여름을 타지 않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들빼기는 잎을 따서 물로 씻은 뒤 생으로 먹기도 하고 즙을 내어 먹어도 좋습니다. 흙을 잘 털어내고 깨끗이 씻은뒤, 살짝 으깨어 초고추장 양념으로 생채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생채로 먹는 고들빼기의, 쌉싸름한 쓴맛은, 입맛을 돋울 것입니다. 특히 뿌리까지 캔 고들빼기는,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 다음, 양념으로 버무려 담근 고들빼기 김치는, 최고의 별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