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때 제거 속설 및 배꼽 주위가 아플 수 있는 이유!

배꼽때 제거 속설 및 배꼽 주위가 아플 수 있는 이유!

배꼽은 탯줄이 떨어지면서 그 자리에 남은 흔적으로, 탯줄을 통해 엄마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다가 출산 후에 자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남는 것도 떨어져 오목하게 자리하게 됩니다. 배 가운데 오목하게 들어간 배꼽에는 종종 때가 끼기도 하는데, 배꼽 때를 제거하면 몸에 좋지 않기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속설도 있어 알아보겠습니다.

 

배꼽은 인체의 중앙에 있어 물건을 들거나 일을 할 때 자주 닿기도 하지만 옴팍하게 들어가 있어 땀이나 이물질이 잘 고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배꼽에 낀 때는 활동할 때 몸에서 나오는 땀과 죽은 세포 등이 뭉쳐져 생기고, 습하기 쉬운 특성상 세균과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우므로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건강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배꼽때 제거 속설

배꼽은 특별 기능도 없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금기시하는 속설들이 많습니다. 배꼽 때를 파면 안 된다는 속설은 배꼽 때를 제거한 후에 배꼽 주위에 통증이 있으므로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복부의 표면은, 피부와 지방층, 근육, 복막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배꼽 주위가 유독 얇아서 배꼽 때를 제거하면서 주변을 누르면 다른 데보다 더 민감하므로 통증이 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배꼽 때를 제거하면 복막염이 생긴다는 말도 있는데 전문가들은 단순히 배꼽 때를 제거한다고 해서 복막염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복막염은 복강 내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복강이나 장기에 세균이 증식하면 생긴 감염이 원인이기 때문에 배꼽 때를 제거하거나 배꼽에 상처가 조금 있다고 해서 쉽게 복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배꼽은 닦지 말아야 한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다른 부위와 달리 배꼽 주위의 피부는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쉽도록 얇은 조직이 있습니다. 또한, 모든 사람은 배꼽 때와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으며 샤워하는 동안 대부분 사라집니다. 하지만, 배꼽 안으로 깊숙이 들어간 것처럼 저절로 사라지지 않을 때는 면봉이나 탈지면 등으로 눈에 보이는 부분만 살짝 닦아내면 됩니다.

 

배꼽 때를 제거할 때는 샤워나 목욕 후에 때가 불린 상태에서 면봉이나 부드러운 천에 물을 묻혀 살살 문지르면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꼽에 바셀린을 발라서 면봉으로 살살 제거하는 것도 좋습니다. 배꼽 때를 제거할 때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한 하는 것이 좋고 불리지 않은 상태에서 배꼽 때를 물리적으로 힘으로 제거하면 염증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배꼽때 제거 세정액

시중에는 배꼽 때 세정액인 ‘배꼽 생각’이란 제품도 나와 있는데, 순한 저자극성으로, 평소 배꼽 때나 냄새에 고민이 있거나 노출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사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용법은 설명서에도 있지만, 일반 면봉보다 큰 왕이면 봉을 사용해서 부드럽게 배꼽 클렌징할 수 있습니다. 배꼽 생각을 배꼽에 도포한 후, 1~2분 뒤에 면봉을 사용해 부드럽게 닦아내면 됩니다.

 

빼꼽때 및 귀지 관리

배꼽 때 제거 후 배꼽 주변에 통증이 생겼다면, 배꼽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배꼽과 가까이 위치한 대장이나 소장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배꼽이 과도하게 튀어나오면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배꼽탈장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꼽 때 제거뿐만 아니라 귀지도 인위적으로 제거할 필요가 없으며 외부에 나온 귀지는 면봉으로 가볍게 제거해 주고 과도한 귀지는 이비인후과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