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 물린 자국 증상 및 원인과 치료법

쯔쯔가무시(scrub typhus) 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 균(Orientia tsutsugamushi)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진드기 유충(chigger)에 물려 전염됩니다. 주로 가을철 야외 활동 중에 발생하는 쯔쯔가무시병은, 세균이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혈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쯔쯔가무시 물린 자국 증상 및 원인과 치료법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쯔쯔가무시병 원인 및 증상

 

쯔쯔가무시병은 주로 동남아시아 등에서 발생하지만, 농촌이나 야외 지역에서도 감염될 수 있으며, 특히 성묘나 농사일, 등산 중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가을철 야외 활동 후 고열이나 발진 등의 쯔쯔가무시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일반적으로 털진드기에 물린 후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발진,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물린 부위에는 가피라는 검은 딱지가 형성되고 전신으로 발진이 퍼지게 되며 심한 경우 폐렴이나 중추신경계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쯔쯔가무시병 예방 수칙

쯔쯔가무시병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며,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옷을 입고, 풀밭에 앉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직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쯔쯔가무시병 원인

 

쯔쯔가무시병은 오리 엔키아 쯔쯔가무시 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주로 가을철에 발생하는 쯔쯔가무시병은, 야외 활동 중 풀밭이나 덤불에서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서 감염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도시보다 시골에서 더 많이 발생하지만, 도시 거주자가 시골에서 야외 활동을 한 후 감염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감염된 진드기는 주로 들쥐나 들새 등 야생 동물에 기생하며, 사람의 팔, 다리, 머리, 사타구니, 엉덩이 등을 물어 균이 침입합니다.

 

쯔쯔가무시병 증상

 

쯔쯔가무시병에 걸리면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오한 등의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특징적으로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가피(eschar)라 불리는 궤양성 병변이 생기게 되며, 발병 후 3~7일경에는, 몸통에서 시작해 팔다리로 퍼지는 발진이 나타나는데, 가렵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 발열 증상

쯔쯔가무시병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은 심한 발열 증상으로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면역 반응으로 체온조절 중추가 영향을 받아 발생합니다. 보통 39~40°C의 고열이 지속되며, 항생제 치료 시작 후 48~72시간 이내에 해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검은 딱지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생기는 특징적인 검은 딱지는, 70~90%의 환자에서 관찰됩니다. 균 감염 부위의 국소적 혈관염과 조직 괴사로 형성되며 가피(eschar)의 존재는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되기도 합니다.

 

• 사지 발진

쯔쯔가무시병에 감염되면 몸통에서 시작해 사지로 퍼지는 반점 구진성 발진이 생기게 됩니다. 발진은, 환자의 50~80%에서 나타나며, 균의 혈관 내피세포 감염으로 인한 전신성 혈관염으로 발생합니다.

• 림프절 종대

털 진드기병은 감염 부위 주변 림프절 종대가 흔히 관찰됩니다. 면역 반응은 림프구를 활성화해 발생하며,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적으로 퍼진 균이 림프절에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켜 림프절 부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 심한 두통

쯔쯔가무시병의 심한 두통은 환자의 75% 이상에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혈관 내피세포 감염으로 인한 혈관염과 뇌막 자극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심한 감염은 수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근육통

쯔쯔가무시병에 걸리면 전신 근육통 증상이 80% 이상의 환자에서 보고될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통증은 근육 조직 감염과 염증 반응으로 발생하며, 특히 종아리와 허리 부위의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쯔쯔가무시병 진단 및 치료

쯔쯔가무시병의 진단은 주로 임상 증상과 역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가을철에 야외 활동 후 발열과 가피가 관찰되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혈청 검사나 분자생물학적 검사를 통해 병원체를 확인하거나 항체 반응을 검출할 수 있습니다.

 

• 쯔쯔가무시병 치료

쯔쯔가무시병은 주로 항생제 치료로 진행되며 독시사이클린이 일차 약물로, 보통 100mg을 하루 2회 복용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아지트로마이신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항생제 투여 후 48시간 이내에 열이 떨어지고 증상이 호전되지만, 최소 3일에서 7-10일 정도 치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