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지장궤양 원인 및 증상 혈변 등 통증 생기는 이유

십이지장궤양은 소화액이 십이지장 벽을 손상시켜 발생하는 궤양으로, 속 쓰림과 명치 통증이 주요 증상입니다. 특히 식후 1~3시간이 지나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십이지장궤양 원인 및 증상 혈변 등 통증 생기는 이유, 치료 관리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십이지장궤양 원인 및 증상

 

십이지장궤양은 위와 소장을 연결하는 십이지장 내벽에 생기는 질환으로 전체 소화성궤양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위궤양보다 4배 정도 더 흔하게 발생하는 십이지장궤양은 주로 20~40대 젊은 연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십이지장궤양은 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위산과다 분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 등으로 발생하는 십이지장에 생긴 상처입니다. 공복 시 명치 통증, 속 쓰림, 등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천공으로 인한 혈변 등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십이지장은 위에서 음식물이 소장으로 넘어가는 첫 번째 관문으로, 궤양이 생기면 만성적인 통증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위장의 균형이 깨질 때 발생하는 십이지장궤양은 불규칙한 식생활과 과로로 현대인들에게 점점 증가하는 소화기 질환 중 하나입니다.

 

십이지장궤양의 주요 원인

 

• 위산과다 분비

위산과다 분비는 십이지장궤양의 주요 원인으로 십이지장 점막이 위산과 같은 산성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손상되어 궤양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자극적인 음식 등은 증상을 악화할 수 있습니다.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십이지장궤양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으로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십이지장궤양 환자의 90~95%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발견되며, 위장 상피세포감염 궤양을 유발하거나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궤양을 일으킵니다.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복용도 십이지장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같은 진통제는 십이지장 점막 세포의 재생과 기능을 조절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차단하고 점막 방어기능을 약화할 수 있습니다.

 

 

십이지장궤양의 특징적 증상

 

• 명치 통증

십이지장궤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공복 시 명치 통증입니다. 식후 1~2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통증은 밤에 자다가 속이 쓰려 깨어나게 할 정도로 심할 수 있습니다. 음식이나 제산제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되지만, 다시 공복 상태가 되면 통증이 재발하는 특징적인 패턴을 보입니다.

 

• 속 쓰림

소화불량 속 쓰림과 소화불량 증상도 십이지장궤양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증상은 속이 비어서 쓰릴 때와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평소보다 속이 자주 쓰리고 배고픈 느낌이 들고, 구토, 체한 것 같은 증상, 복부 팽만감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소화기 불편 증상

십이지장궤양 통증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상복부 중앙에서 욱신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 쓰라린 통증, 가스가 찬 것 같은 느낌, 뒤틀리는 듯한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밤 시간대에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십이지장궤양 등 통증

십이지장궤양으로 인한 등 통증은 주로 연관통 때문으로 십이지장이 후복막 공간에 있어 궤양으로 인한 염증과 통증이 등의 신경을 자극하게 됩니다. 특히 십이지장 후벽에 깊은 궤양이 생기거나 염증이 췌장 주변으로 퍼질 때 우측 등에 둔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혈변이 생기는 이유와 위험신호

 

십이지장궤양에서 혈변이 발생하는 이유는 궤양 부위에서 출혈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십이지장궤양으로 인한 출혈은 상부위장관 출혈로 발생하며, 십이지장에서 출혈된 혈액이 위산과 만나면 산화되면서 검은색 혈변 형태로 보게 됩니다.

 

궤양에서 출혈이 심한 경우 피가 섞인 토사물을 뱉어내거나 커피색의 구토를 하는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출혈이 지속되면 빈혈 증상과 어지러움,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쇼크 상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 십이지장궤양 합병증

십이지장궤양으로 인한 출혈, 천공, 장폐색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적 지혈 술이나 응급수술을 통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빠르게 해결해야 합니다.

 

 

십이지장궤양 원인별 유형

구분	주요 원인	특징적 증상	치료법	주의사항
헬리코박터균 감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공복 시 통증, 야간 통증	제균치료, 위산억제제	항생제 복용 필수
약물유발형	NSAID, 아스피린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약물 중단, 점막보호제	진통제 남용 금지
스트레스형	과도한 스트레스	속쓰림, 불규칙한 통증	스트레스 관리, 약물치료	생활습관 개선
생활습관형	흡연, 음주, 불규칙한 식사	만성 소화불량, 통증	생활습관 교정, 약물치료	금연, 금주 필수

 

십이지장궤양 진단과 치료

 

• 십이지장궤양 진단

십이지장궤양의 진단은 증상과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확진됩니다. 내시경을 통해 십이지장 내부 점막을 직접 관찰하여 궤양의 위치, 크기, 출혈 정도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을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십이지장궤양 치료

십이지장궤양 치료는 주로 약물치료로 진행되며 위산 억제제와 위 점막 보호제를 4~8주간 복용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된 경우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를 함께 사용하는 제균 치료를 하며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처방한 기간까지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 생활습관 개선

생활습관 개선도 필수적으로 금연, 금주, 규칙적인 식사,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궤양의 치유를 돕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흡연은 십이지장 점막 세포의 재생을 방해하고 혈액순환을 저해하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후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받고, 스트레스 관리, 금연, 규칙적인 식사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해열진통제나 소염제를 복용할 때는 의사와 상의해 위장 보호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