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쉬운 식물 로즈마리 효능 및 키우는 법

키우기쉬운 식물 로즈마리 효능 및 키우는 법

가정에서도 키우기 쉬운 허브중 하나인 로즈마리는 여러해살이 관목 식물로 생명령이 강하고 잘 자라서 허브키우기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에게도 좋습니다. 로즈마리는 허브 중에서도 비교적 키우기 쉬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로즈마리는 햇빛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원활한 사양토에서 잘 자라며, 물주는 방법도 간단해서 화분의 흙이 말라있을 때 화분 밑으로 물이 빠져나올 때까지 듬뿍 주기만 하면 됩니다.

 

 

로즈마리는 상록관목으로 유럽이나 지중해연안에서는 방향성 식물로서 향수나 약품의 재료로 쓰고 있으며 더위와 병충해에도 강해 키우기도 좋습니다. 특히 로즈마리는 꽃이나 잎 등을 건드리기만 해도 짙은 향기를 풍기며 살균, 소독, 방충작용이 있습니다. 17세기경 영국에서 전염병이 유행했을 때는, 로즈마리가 병마를 물리치는 효능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마룻바닥에 깔거나 다발로 묶어 들고 다니면서 부적처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로즈마리는 로즈마린산을 주성분으로 항균작용과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어 꽃가루 알러지의 증상을 완화하여 줍니다. 피부에 작용하며 특히 두피의 부진을 개선하는데 탁월합니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탈모와 발모를 촉진하고 백발이나 비듬 등에 효과적입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소화 기능을 강화하여 신진대사를 촉진합니다.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여 안티에이징 허브라고 불립니다. 또 심장박동을 강화하는 기능이 있어 저혈압과 수족냉증에 효과적입니다.

로즈마리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능력이 뛰어납니다. 특히 몸 속의 들어있는 나쁜 물질 중에 하나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을 괴롭히는 여러 질환들의 주원인이 되는 물질입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것은 항암 효과를 가질 뿐만 아니라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항균효과가 뛰어납니다.

 

 

로즈마리가 풍성하게 자라 수형이 흐트러졌다면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풍성한 로즈마리는 가위를 이용해 전체 모양에서 3cm 가량 원형으로 자르는 형태로 다듬어 주고, 화분이 오래됐다면 로즈마리가 더 크게 자랐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다 큰 화분을 준비하고 일반 흙과 마사토를 섞어 옮겨 심으면 됩니다. 분갈이 후에는 물을 충분히 준 뒤 그늘진 곳에서 일주일가량 둔 후에 햇볕이 드는 곳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로즈마리는 맛이 맵고 성질이 따뜻해서 맥이 약하고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답니다. 하지만 열이 많은 소양인 체질의 사람들이 많이 드시거나 냄새를 맡으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로즈마리 오일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과도하게 많은 양을 섭취했을 경우 구토나 경련을 일으킬수도 있으니 적당량 섭취를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