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탕 효능 및 손질법, 홍합 요리 먹는 법

홍합탕 효능 및 손질법, 홍합 요리 먹는 법

추운 겨울이면 자주 보게 되는 홍합탕은 시원한 국물이 일품일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효능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홍합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하여 영양 보충에도 좋습니다. 특히 홍합 20개 정도에는 단백질이 40.5g 가량 함유되어 있으며, 1회분 양이면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 섭취량의 72%를 채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홍합 170g을 섭취하면, 체내의 셀레늄이 152.3μg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12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신경 기능을 높여 주고 철분의 이용률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홍합은 소화가 잘 되는 식품으로 소화 기능이 약해진 사람에게 특히 좋은 효능이 있으며, 강장, 강정, 간 기능 강화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시원한 감칠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홍합에는, 타우린과 베타인, 아미노산, 핵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이러한 감칠맛과 효능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감칠맛을 내는 성분들은 천연 강장제이며 피로회복제라고 할 수 있으며, 간을 보호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줄 뿐 아니라 시력 보호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홍합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이며 피부 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며, 셀레늄과 요오드 등의 미네랄 성분도 풍부하여 피부에 윤기가 흐르게 하는 등, 피부미용에 뛰어난 효능이 있기 때문에, 특히 여성들이 꾸준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또한 홍합에는 프로비타민D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칼슘 흡수를 도와주어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형성과 발육에도 좋습니다.

홍합은 10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로 날씨가 추운 계절에 먹기에 더욱 좋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누구나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먹기 좋은 홍합탕은 국물 요리 중에서도 특히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 속을 풀어주고 감칠맛이 풍부하여 늦가을에서 겨울철에 많이 찾게 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진 홍합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맛도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홍합을 구입한 후 손질할 때는, 껍데기가 손상되었거나 입이 벌어진 홍합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요리 하기 전에 먼저 손질을 해야 하는데, 해감을 하지 않아도 되는 바지락은 손질을 잘 해야 합니다. 홍합 껍데기에 삐죽 하게 나와 있는 수염은 홍합 끝에서 접착된 쪽으로 잡아당겨 제거 하고, 껍데기에 붙은 불순물은 홍합끼리 문질러 제거하며, 마지막으로 솔이나 칼을 이용하여 남아 있는 모래나 이물질을 제거하여 흐르는 물에 씻어 요리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홍합을 탕이나 국, 밥, 찜 등의 메인 요리로 먹을 뿐만 아니라, 요리의 부재료로 첨가해 먹기도 합니다. 홍합은 서양 요리에서는 수프나 찜, 구이 등으로 요리하여 먹고 있으며 파스타 등에 맛을 내는 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홍합은 요리의 주재료에서 부재료에 사용되는 등, 어디에 넣어도 어색하지 않고 감칠맛을 나게 하여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5월부터 9월경에 채취하는 홍합에는, 삭시토닌(Saxitoxin)이라는 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마비나 언어장애, 입 마름 등의 부작용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