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 효능 및 솔잎 차, 식용 솔잎 채취 시기

솔잎 효능 및 솔잎 차, 식용 솔잎 채취 시기

솔잎은 예로부터 신선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기간 생식하면 늙지 않고 몸이 가벼워지며 힘이 나고 흰머리가 검어지고 추위와 배고픔을 모른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솔잎은 특유의 향과 함께 상쾌하고 쓴맛과 함께 떫은맛이 있습니다. 이는 솔잎에 타닌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인데, 타닌은 중금속과 결합하여 배출되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설사증상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솔잎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뿐만 아니라 엽록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잎에는 혈당 수치를 낮춰 주어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인 글리코키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빈혈에 좋은 철분과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루틴 성분, 독성 물질을 없애 주는 아피에긴산, 엽록소, 베타카로틴, 비타민 B 복합체, 비타민 C 등 몸에 이로운 성분들이 다양하고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솔잎은 비타민A, C, K와 엽록소, 칼슘, 철분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필수 아미노산 8가지를 모두 함유 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솔잎에 풍부한 타닌 성분은 체내의 혈액을 맑게 하고, 피부를 깨끗하게 하며, 혈압을 내려주고 유해한 박테리아와 유해 균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타닌은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노화 방지에도 효능이 있으며, 체내에 쌓여 있는 수은과 납,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을 배출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닌 성분은 설사증상을 억제하고, 위장운동을 촉진하여 식용 증진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솔잎은 예로부터 고혈압과 말초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팔다리 저림, 불면증, 중풍, 신경쇠약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솔잎은 풍습 창을 다스리고 머리털을 나게 하며 오장을 편하게 하며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곡식 대용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민간에서는 솔잎과 약콩을 섞어 꿀로 저민 환약을 만들어 복용하면 다양한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장수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솔잎이 항암 작용에 효과적인 것은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실시한 한 연구에서는, 멥쌀을 주재료로 한 백설기에 솔잎을 넣어 지질대사 개선과 항산화 효과를 통한 항비만 효능을 검증하는 실험을 실시한바 있습니다. 4주간 식이 제공을 통해 고지방 비만이 유도된 실험 군에게 솔잎 백설기를 9주간 공급한 결과, 체중이 빠지고 DNA 손상을 억제해 주는 항유전 독성을 증진시켜 산화적인 스트레스에 대해 방어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방에서는 솔잎을 약술 형태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수렴성 소염작용과 통증을 진정시키고 피를 멎게 하며 마비를 풀어주는 작용으로 인해 다친데, 습진, 옴, 신경쇠약증, 탈모, 비타민 C 부족 등의 치료 등에 쓰고 있습니다. 특히 솔잎에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 클로로필을 분리하여 피부 질환 고약의 원료로 이용되기도 하며 설사를 멈추는데 쓰고, 감기 기운이 있을 때도 좋으며, 머리가 맑아지고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솔잎은 예로부터 선조들이 천연 방부제 역할을 위해 식재료로도 많이 사용했는데, 송편을 빚을 때 송편아래 솔잎을 까는 것은 향을 머금고 있으면서도 솔잎 자체에 영양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솔잎은 말려서도 사용하는데, 솔잎을 쪄서 말려 가루 내어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솔잎을 사용 할 때는, 주로 3월에 새로 난 잎을 따 향신료로 사용하며 약으로 쓰는 솔잎의 경우에는 12월에서 1월경에 채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솔잎을 채취할 때는 오염이 되지 않는 깊은 산 속의 솔잎을 채취해야 하며, 소나무 병해충 방제를 위해 나무주사나 항공방제를 실시한 지역에서는 채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무릎 높이 아래쪽에 지름 1cm 정도의 구멍이 뚫린 흔적이 있는 소나무는 나무주사를 실시한 나무이므로 채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소나무 재선 충 방제를 위해 항공방제를 했을 수도 있으므로 해당 지자체의 산림부서나 마을 주민의 확인 후에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솔잎을 차로 이용 할 때는, 솔잎을 물에 하루 동안 담가 두었다가 이물질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뾰쪽한 솔잎 끝부분을 잘라 내고, 2∼3토막으로 자릅니다. 손질한 솔잎을 그대로 사용해도 좋지만 그늘에 건조시켜 이용해도 좋습니다. 솔잎차를 우릴 때는, 물 600mℓ에 생솔잎은 20~30g, 말린 솔잎은 10∼15g정도를 넣고 약한 불로 달여 하루에 2∼3잔 정도로 나누어 마시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