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효능 및 유채기름, 유채나물 먹는 법

유채꽃 효능 및 유채기름, 유채나물 먹는 법

유채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채소로 지중해연안이 원산지이지만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와 전라도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유채의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사용하거나 가축 사료로 이용해 왔으며 열매에서 짠 유채기름은 식용과 약용, 공업용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채 나물은 비타민C와 토코페롤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춘곤증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또한 유채꽃은 질 좋은 차 재료로, 염증을 억제하고 붓기를 빼주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뭉친 피를 풀어 주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변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채는 예부터 봄이면, 줄기는 나물로 먹고 잎은 김치를 담가 먹기도 했습니다. 유채꽃은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를 풀어주고 몸에 활력을 주어 춘곤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B와 비타민C는 신경계를 자극하여 조절함으로써 진정작용을 하여,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해소하는 효능이 있으며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유채 잎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약간 매운맛이 나면서도 식감이 좋고, 씹을수록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채는 보통 늦가을에 파종하여 겨울을 보내고 이른 봄에 꽃이 피고 씨를 맺기 때문에 겨울초로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봄에 장관을 이루며 만발한 유채꽃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잎과 함께 식용하거나 차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채 나물은 봄나물 특유의 쓴맛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나물로, 살짝 데쳐서, 된장과 참기름 등에 버무려 무쳐 먹어도 하지만 겉절이로 만들어 먹고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합니다. 특히 유채의 연한 줄기와 잎을 깨끗하게 씻어서, 채 썬 사과와 배를 넣고 무친 새콤달콤한 겉절이는 봄철 별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유채는 주로 기름을 채취하기 위해 재배되고 있지만 잎과 줄기를 채소로 사용하기 위해 재배하기도 합니다. 나이 드신 어른들은 유채 잎을 하루나 나물로 부르기도 했는데, 이는 일본식 이름으로 봄의 채소, 춘채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유채 나물을 먹는 것이 봄의 시작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채 나물은 각종 비타민A, 무기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예부터 봄이 되면 유채의 줄기는 나물로, 잎은 김치를 담가 먹어왔는데,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유채의 연한 잎과 줄기는 나물이나 김치로 만들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고 어린 순은 쌈이나 겉절이로 먹기도 합니다. 특히 유채 씨의 40% 정도는 기름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름도 유채로 불리고 있으며 예로부터 다양한 분야에 사용돼 왔으며 21세기 들어서는 바이오 연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캐다나에서는 유전자를 조작해 유채 씨에 함유된 해로운 지방산인 에루크산을 제거한 신품종을 개발하여 만든 유채 종자에서 추출한 기름이 카놀라유입니다. 카놀라유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발연점이 높고 포화 지방이 적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유채기름은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사용해 왔는데 리놀렌산을 비롯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유채기름은 올레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과 혈당수치를 낮춰주고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회복과 항균작용이 있어 피부 관리에도 좋습니다. 특히 피부미용에 효과적인 비타민 C는 오이의 2배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유채는 피를 맑게 하여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춘곤증 해소에도 좋다.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연소를 촉진 시켜서 다이어트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유채는 신체의 활력을 불어넣어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으며 니아신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환절기에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유채 잎은 비타민C가 풍부하고 맛과 향이 독특하여 쌈 채소나 겉절이, 김치 등으로 먹고, 어린잎은 샐러드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유채는 잎과 줄기뿐만 아니라 꽃도 식용 할 수 있어 꽃차를 만들거나 발효액을 만들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유채꽃차를 만들 때는, 유채 꽃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3~4일 정도 건조시켜, 수분이 어느 정도 마르면, 마른 팬에 볶아 꽃잎에 남아있는 효소작용을 불활성화 시킨 다음, 그늘에서 다시 말려서 완전히 건조되면 유리병에 넣어두고 뜨거운 물로 우려서 차로 마시면 됩니다. 또한 유채꽃 발효액을 만들 때는, 유채꽃과 같은 양의 설탕에 절여서 자주 저어 주며 한두 달 정도 숙성시켜서 체에 걸러내고 발효액만 2차 숙성 시켜서, 각종 음식에 사용하거나 물에 희석시켜 마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