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펜이라고도 하는 리코펜 효능 및 작용

라이코펜이라고도 하는 리코펜 효능 및 작용

리코펜은 다양한 야채와 과일의 붉은색과 분홍색이 나게 하는 카로티노이드에 속하는 지용성 색소 성분으로 토마토의 주요 성분이기도 합니다. 식물에서 리코펜은 햇빛의 영향을 관리하고, 해충이나 동물 등의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성분입니다.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인간에게도 유익한 작용을 합니다. 리코펜은 인체의 혈액과 피부, 간과 부신에 많고 대부분의 인체 조직에서 기능을 높이는 작용을 합니다.

 

리코펜의 주요 공급원인 토마토는 수세기 동안 소비되어 왔지만 건강상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 것은 20세기 후반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짧은 기간 동안의 연구에서도 리코펜의 다양한 효능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포함한 중요한 연구가 많이 축적되었습니다. 특히 리코펜은, 전립선과 췌장, 위, 유방, 자궁 경부 및 폐 암 예방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백내장, 노화 관련 황반 변성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코펜 작용과 효능

리코펜은 대사 과정에서 형성되는 자유 라디칼을 억제하는 특별한 효과가 있습니다. 활성산소는, 세포막의 주요 구성 요소인 다중 불포화 지방산과 반응하여 세포를 손상시킵니다. 그러나 리코펜은 세포막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러한 막 지질에 대한 산화적 손상을 방지하여 막의 두께 및 강도, 유동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세포막은 세포의 문지기 역할을 하며, 영양분은 통과시키고 독성물질은 차단하며 노폐물을 제거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합니다.

 

리코펜은 동맥내벽에 콜레스테롤 침착에 필요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으며 활성 산소로 인한 LDL 콜레스테롤 산화를 억제하며 혈관건강에 도움을 주고 심장병과 뇌세포의 노화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리코펜은 활성산소 제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신체의 활성 산소 수치가 항산화 수치보다 높으면 염증과 세포 변이 등을 일으켜 특정 만성 질환과 관련된 신체의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리코펜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노화를 예방하는데 필요한 비타민인 레티놀로 전환합니다.

레티놀로 전환된 리코펜은 피부 탄력을 촉진하고 전반적인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멜라토닌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리코펜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합니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경우 자외선은 쉽게 화상이나 발적 또는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피부과 에서는 리코펜과 같은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적극 권장하기도 합니다.

 

리코펜과 같은 카로티노이드는 세포의 변이를 방지하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항암 작용을 하며, 유방암과 전립선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4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리코펜을 포함한 충분한 카로티노이드 섭취는, 폐암 및 전립선암의 위험을 32~50% 까지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물 연구에 따르면 리코펜이 신장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혈중 리코펜 농도가 높을수록 암 발병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리코펜이 풍부한 토마토를 먹는 것으로도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만 명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23년간의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최소 2개 이상 들어간 토마토소스를 섭취 한 사람은, 1회 미만을 섭취 한 사람들보다 전립선 암 발병 위험이 30% 낮게 나타났습니다. 리코펜은 대부분의 카로티노이드처럼 우리 몸에서 비타민 A로 변하지 않기 때문에 항산화 특성이 강화되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리코펜은 신경 학적으로도 강력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코펜은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건강한 세포를 보호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및 진행을 지연시키는 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리코펜의 항산화 기능은 살충제에 의한 손상으로 부터 간을 보호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리코펜이 농약에 의한 독소로부터 간을 보호하고 부신 피질 파괴를 막아주며 보호해 독성 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리코펜은 소장의 지질 미셀에 통합됩니다. 이 미셀은 지방과 담즙 산으로 형성되며 소수성 형태의 리코펜을 용해시키고 수동 수송 메커니즘에 의해 장 점막 세포에 침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리코펜을 섭취하면 혈장에서 저밀도 지단백질 분획으로 분배돼, 부신과 간, 고환과 같은 지방 조직 및 기관에 분포하게 됩니다. 리코펜의 혈청 수치는 다른 카로티노이드와 달리 흡연이나 알코올 섭취로 인해 감소하지는 않지만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게 됩니다.

 

 

리코펜은 지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지방 흡수 장애와 지방질 섭취가 적은 경우에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범 크리에이티브 효소 결핍, 담낭 질환, 간 질환, 크론병, 체강 질환, 낭포 성 섬유증, 위장 제거 수술은 지방 흡수 장애를 유발해 리코펜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인체에 리코펜과 같은 카로티노이드 섭취가 부족하면 자유 라디칼 손상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져 활성 산소로 인한 손상을 증가시키고 심장이나 암과 같은 만성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리코펜 많은 음식

리코펜은 붉은 색이나 분홍빛이 강한 채소와 과일에 많이 들어 있지만, 붉은색이 나는 식품에 반드시 리코펜이 많다는 것은 아닙니다. 딸기와 체리를 보더라도 리코펜은 없고 플라보노이드나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리코펜 흡수율이 높은 식품은, 주스나 퓌레, 케첩, 스파게티 소스와 같은 가공된 토마토 제품입니다. 리코펜은 토마토에 많지만 수박과 핑크 구아버, 핑크 자몽, 파파야, 피망, 복숭아, 살구 및 멜론과 같은 식품에도 많습니다.

 

리코펜이나 베타카로틴과 같은 카로티노이드는 피부의 변색을 일으킬 수 있지만, 유해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고 중단하면 되돌아오는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리코펜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한 후 담배를 피우게 되면, 리코펜과 같은 카로티노이드와 연기가 결합해 신체에서 산화되어 활성 산소처럼 작용하며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카로티노이드 보충제를 섭취 한 흡연자들이 암이나 심장병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