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메밀 효능 및 활용, 메밀차 우리기

흑메밀 효능 및 활용, 메밀차 우리기

흑메밀의 원산지는 타타르 지방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 이름을 따서 타타리 메밀, 쓴맛이 나서 쓴 메밀이라고도 합니다. 흑메밀이 다른 메밀에 비해 비싸면서도 주목받고 있는 것은, 비타민 P인 루틴이 다른 메밀에 비해 70배나 더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흑메밀을 비타민C를 비롯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 비타민C가 루틴의 흡수율을 높여 혈액 순환과 면역력 향상, 피부미용에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흑메밀에는 생리 활성 탄수화물과 단백질, 폴리 페놀, 피토스테롤, 비타민, 카로티노이드 및 미네랄을 포함한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밀은 루틴을 비롯한 식이섬유와 루테인과 셀렌 아미노산, 필수지방산, 칼륨,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대사작용을 높이고 각종 성인병 예방과 항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밀은 탄수화물이 풍부하면서도 단백질의 함량이 11~15%로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도 풍부하여, 라이신과 트립토판 등 다른 곡물에 부족하기 쉬운 필수아미노산도 고르게 함유하고 있어 밀이나 보리에 비해서도 영양 가치가 높은 식품입니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인 루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으며 당뇨 예방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흑메밀에는 루틴뿐만 아니라, 플라보노이드와 페놀 화합물과 같은 영양소를 포함한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건강에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흑메밀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의 다양한 활성 물질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과 항당뇨 효과뿐만 아니라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메밀은 루틴을 포함하여 케르세틴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메밀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는 자유라디칼을 제거하고 모세혈관과 동맥벽의 탄력을 증가시켜주기 때문입니다. 고혈압 쥐를 대상으로 쓴 메밀에 대한 실험에서는, 식용으로 쓰이는 메밀의 50%를 섞어 6주간 투여한 쥐에서 혈압과 혈당 변화를 관찰됐으며, 쓴 메밀 사료를 먹은 그룹에서는 유의미한 혈당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메밀은 100g당 단백질 10g, 식이섬유 5g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칼륨, 엽산, 마그네슘, 그리고 섬유질을 포함한 8개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메밀에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해 쌀이나 보리 등 다른 곡물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인체의 소화 시스템과 신경계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하며, 코린 성분도 들어있어, 해독과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주며 숙취 해소에도 좋습니다.

 

흑메밀은 마그네슘과 철분, 아연, 구리, 망간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면서도, 아연과 구리. 칼륨은 인체가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찬 성질을 가진 메밀은 간장과 췌장의 열을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 감기 성질이 있어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쓴 메밀이 혈압, 혈당과 혈압이 낮아지고 지질대사가 좋아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연구에서도 쓴 메밀은 비슷한 결과를 보였는데, 2주 동안 쓴 메밀 새싹 추출물을 먹은 비만 쥐의 혈당은 대조군의 혈당보다 약 76% 낮았습니다. 또 인슐린 분비 장애로 인한 제1형 당뇨병의 경우 쓴 메밀 새싹 추출물을 먹인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혈당이 20% 낮은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메밀에는 살리실 아민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무와 함께 먹으면 중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메밀 음식을 먹을 때 동치미와 함께 즐겨 먹고, 일본에서는 메밀소바를 만들 때 무를 갈아 넣기도 합니다. 또한, 메밀의 주성분인 루틴과 비타민, 칼륨 등은 수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국수로 먹기보다는 메밀전병이나 메밀전으로 먹거나 차로 우려 마시는 것이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메밀차 우리기

메밀 차를 우리는 방법은 보리차를 끓이는 것과 같이 우릴 수 있으며, 볶은 흑메밀 3큰술을 2L 정도의 물에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어 오르면 약한 불로 5분 정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하며 마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흑메밀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마셔야 하며, 복통이나 알레르기 증상이 있으면 쓴 메밀차의 양을 줄이거나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