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 효능 및 영양성분 먹는 법과 주의점

송어 효능 및 영양성분 먹는 법과 주의점

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회귀성 어류 중 하나로 연어와 비슷한 식감과 색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연어와는 조금 다른 특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송어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EPA와 DHA도 풍부해 두뇌 발달과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며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송어는 열량은 낮지만 질 좋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고단백, 저탄수화물, 저칼로리 식품으로 혈관 건강과 체중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송어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동맥경화나 고혈압과 같은 각종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두뇌 발달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어과에 속하는 송어는 수온이 낮은 맑은 물에서만 사는 냉수성 어종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가 먹는 송어 대부분은 양식 송어인 무지개송어로 연어보다 식감이 쫄깃하고 담백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양식되는 송어는, 연어 생산량의 약 0.5%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어와는 맛과 식감이 달라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물이 맑은 강원도에서 양식되고 있습니다.

비타민

송어는 강력한 항산화제이자 비타민 A의 전구체인 아스타잔틴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비타민 B군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B군은 효소 생성과 에너지 대사뿐만 아니라 신경 건강을 유지하며 적혈구 생성에도 필요합니다. 송어에는 티아민과 리보 플래빈, 니아신, 판토텐산 피리독신, 엽산, 비타민 B12도 함유돼 있으며 항산화제인 비타민C와 E와 비타민 D도 들어 있습니다.

 

미네랄

송어에는 단백질과 다양한 아미노산 미네랄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송어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칼슘과 칼륨, 인, 철분, 아연, 셀레늄, 마그네슘, 회분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송어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신체의 체액 균형을 유지하고 신경 건강과 근육 수축에 도움이 되는 전해질 성분이며, 칼슘과 인은 뼈 건강과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 미네랄인 셀레늄과 아연도 들어 있어 자유 라디칼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 3

송어에는 심장과 두뇌 건강에 좋은 오메가 3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메가 3의 EPA는, 면역계와 염증 반응, 심장을 지원하며, DHA는 뇌와 눈, 중추 신경계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오메가 3은 트리글리세리드와 혈압을 낮추고 혈전을 방지하며 부정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메가 3 지방산은 뇌 건강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태아의 두뇌 발달을 돕고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

송어에는 세포 대사와 신경전달에 필요한 비타민 B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우리 몸은 뇌에서 세포 통신을 하는 물질을 만들어 신경전달을 하는데 뇌에서 이 기능을 실행하려면 비타민 B가 필요합니다. 또한, 비타민 B는 혈류의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어 고혈압과 같은 각종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무지개송어는 사시사철 먹을 수 있지만, 겨울에서 봄까지가 살이 단단하고 고소한 맛이 강해서 맛이 좋습니다. 특히 자연산 송어는 민물에서 부화해서 바다로 나가 자라고 다시 민물로 돌아와 산란하므로 바다로 오가는 송어 대부분은 암컷이고, 수컷은 대부분 민물에 남기 때문에, 민물에서만 자라며 이런 송어를 산천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양식하는 송어는 바다로 나가지 않기 때문에 암수 구별 없이 모두 산천어인 셈입니다.

 

송어 먹는법과 주의점

송어는 연어처럼 활용할 수 있어서 회로 먹거나 스테이크처럼 익혀서 먹어도 좋습니다. 또한, 매운탕이나 찌개, 찜 등 다양한 재료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산 송어는 기생충에 주의해야 하며, 양식 송어는 폴리염화 바이페닐과 항생제를 함유할 수 있으며, 어육에 인공색소를 주입해 분홍색으로 보이게 한다는 보고도 있어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