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백일해 원인 및 특징적인 증상과 치료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어릴 때 예방접종을 하므로, 청소년기에는 대부분 효과가 감소하면서 감염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청소년 백일해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기와 유사하게 시작되지만, 성인 백일해보다 상대적으로 심한 증상을 앓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청소년 백일해 원인 및 특징적인 증상과 치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청소년 백일해 원인 증상

 

백일해는 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주로 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발생하지만, 모든 나이대에서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학교나 학원 등 단체 생활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 백일해가 자주 발생하는 원인은 시간이 지나면서 백일해 접종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에 접종받는 DTaP 백신 효과는 서서히 줄어서 청소년기에 다시 감염될 수 있으며, 백신을 재접종받지 않은 청소년의 경우 백일해에 걸릴 가능성이 더 커지게 됩니다.

 

백일해의 가장 흔한 증상은 오래가는 기침으로, 초기에는 가벼운 기침이나 발열과 같은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질병 관리청 역학조사 결과, 환자의 99.4%가 기침 증상이 나타났으며 특히, 청소년의 만성 기침은 학업 곤란, 성장 저하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청소년 백일해 주요 원인

 

백일해 접종 효과 감소

백일해 DTaP 백신은 접종 후 10년 동안 서서히 효과가 감소하지만, 청소년들의 추가 접종률이 낮은 것도 청소년 백일해 원인이 됩니다. 영유아기에 접종한 DTaP 백신의 효과는 자라면서 서서히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2차 발병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해서 환자 1명이 약 14~17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가족 간 2차 발병률도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린이나 성인 환자로 인해 청소년이 감염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백일해균 돌연변이

백일해균의 돌연변이로 인해 기존 백신의 면역을 피하는 균주가 출현하고 내성이 높아진 것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백일해 독소 유전자돌연변이는 독소 생산 증가와 면역 회피가 발생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사회적 요인

백일해는 백신 접종률 감소와 해외 교류 증가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또한, 코 19 대유행 동안 예방 접종률이 감소했으며, 국제 교류의 확대로 백일해 전파 위험이 증가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청소년 백일해 발생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청소년 백일해 증상

 

백일해는 일반적으로 7∼10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카타르기(1∼2주), 경해기(2∼4주), 회복기(4주 이후) 등의 단계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염성이 강한 백일해는 가족과 같이 근접생활로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며,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을 통해 전파됩니다.

 

백일해의 잠복기는 평균 7-10일로 전염력은 기침 시작 후 3주간이 가장 높으며, 치료받지 않으면 기침 시작 후 3주까지 전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며, 청소년과 성인은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백일해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게 코막힘, 콧물, 가벼운 발열, 가벼운 기침 등을 유발합니다. 증상은 1~2주 정도 가지만 대부분은 이 시기에 심각한 질병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일반적인 감기로 오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작기에 접어들면 특징적인 기침 증상이 나타나 발작적이고 격렬한 기침을 하며,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기침 사이에 특유의 '흡' 소리가 나는 것이 백일해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기침 발작은 1~6주간 지속할 수 있으며,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백일해 합병증

백일해의 증상은 나이별로 다를 수 있으며,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 만성적인 기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요실금, 늑골 골절, 축농증, 중이염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노인의 경우 천식과 폐 질환과 같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합병증으로 나타나기 쉽습니다.

 

 

백일해 진단 및 치료

백일해의 진단은 주로 특징적인 기침 양상과 임상 병력을 통해 이루어지며 확진을 위해서는 비인두 도말 검사나 객담 검사를 통한 PCR 검사가 진행됩니다. 또한, 혈액 검사와 흉부 X-선 검사도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백일해 치료 관리

백일해 치료는 주로 항생제가 처방되며, 잠복기나 발병 14일 이내에 시작하면, 증상 개선과 전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치료보다는 전염을 막는 것이 목적으로, 항생제 치료와 함께 5일까지 격리해야 하며,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3주 이상 격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개인위생 관리도 예방에 중요해, 손 씻기를 자주 하고, 기침이나 재채기 시 입과 코를 가리는 등의 호흡기 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또한, 백일해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며 적절한 항생제 치료는 증상의 개선과 감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