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감염 증상은 요로의 감염 부위에 따라 달라

요로감염 증상은 요로의 감염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는 하지만 대부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요로감염 증상은, 소변이 불투명하거나 뿌옇다면 요로 감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성 감염으로 의심할 수 있으며, 비트나 블랙베리와 같은 붉은색 색소가 많은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 소변색이 붉은 색을 띄고 있다면 소변에 피가 섞여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요로감염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별다른 요인이 없는데도 소변을 볼 때, 또는 마려울 때 찌르는 듯 따갑고 아플 때도 요로감염 증상일수 있으며, 클라미디아, 임질 같은 성병의 감염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방금 화장실에 다녀왔는데도, 또 화장실이 급하다고 느껴진다면, 이런 경우도 요로 감염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방광이나 요도 내벽에 염증이 생기면서 자극을 받아 이와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은 요로감염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성 문화가 빠르게 개방되면서 성 경험을 하게 되는 청소년의 평균연령이 15~16세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도 요로 감염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처럼 빠르게 개방되고 있는 성문화에 비해서 요도염 증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성병에 대해 바른 지식이 부족한 것도 한몫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도염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성병은, 대부분 성행위를 통해서 감염되고 있으며 주로 임균과, 클라미디아 등과 같은 세균에 의해서나 바이러스를 통해서 발병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병들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한쪽에서 걸리게 되더라도 파트너와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한쪽만 치료를 받더라도 재발하기 때문입니다.

 

요도염중 하나인 임질은 경우에 감염되게 되면, 보통 2~10일의 잠복기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최대 한 달까지도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질환인 클라미디아의 경우에도 1~3주의 잠복기를 거치게 됩니다. 클라미디아 경우는 치료 없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으나, 이런 경우에도 균이 치료되지 않고 잠복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기를 권합니다.

 

임균성 요도염을 제외한 비임균성 요도염은, 요도에 염증이 생기면서 붓게 되고, 배뇨 시에는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압력이 가해져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소변을 볼 때마다 요도에서 통증을 느끼거나 간지럽다면 비임균성 요도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이 주의해야 하는 비임균성 요도염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골반염과 합병증으로 이어져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