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간주나무, 노가지나무 열매 효능

노간주나무, 노가지나무 열매 효능

노간주나무는 측백나뭇과 향나무 속에 속하는 늘 푸른 바늘잎나무로 시골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쉽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향나무 속은 전 세계에 약 50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현재 향나무, 뚝향나무, 섬향나무, 눈 향나무, 곱향나무, 단천 향나무, 노간주나무(노가지나무), 해변노간주나무, 연필향나무 등이 살고 있습니다.

노간주나무 외형

노간주나무 껍질은 어두운 회갈색이 나고 묵은 나무에 세로로 갈라진 무늬가 있습니다. 많은 가지와 잎이 달려 마치 갓 모양을 이루는 나무줄기의 윗부분은 원뿔꼴이거나 둥글게 됩니다. 잎은 3개씩 돌려나고 피침 형이며 길이가 10~20센티미터, 너비는 1밀리 가량이고 끝이 뾰족하고 표면에 깊은 홈과 띠 같은 공이 있으며 단단하고 날카롭게 질겨 손을 찌르기도 합니다.

노간주나무 열매

노간주나무 열매가 성숙한 후에는 보통 10월에 열매가 익으면 따서 그늘진 곳에서 말려 쓰고 있으며, 말린 과실은 둥글거나 타원 모양이고 지름이 7~8밀리이며 자갈색이고 윤기가 돌며 표면에 흰 가루가 약간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속에 종자가 2~3개 들어 있는데 한 개 혹은 4개씩 들어 있는 것도 있으며, 종자는 둥근 난형이고 갈색이며 독특한 향기가 나고 단 맛이 납니다.

노간주나무 두송실 효능

노간주나무 열매 두송실은, 풍을 몰아내고 습기를 제거하며 수종, 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흥분 작용, 심장병이나 간장 질환으로 생긴 수종, 진통, 요도생식기 질환, 통풍, 땀을 내게 하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 이뇨 효과가 있습니다. 약으로 쓸 때는, 하루에 건조한 열매 1~4그램을 물로 달여서 섭취하며, 외용 시에는 짓찧어 바르면 됩니다.

두송실 먹는 법

민간에서는 중풍으로 마비되었을 때, 두송유를 마비된 부위에 바르고 마사지를 해 주면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온몸이 나른할 때 두송유로 마사지를 하면 시원하게 풀린다고 하며, 두송실을 술로 담가 먹는데, 코 막히는 병, 소변불통, 변비, 혈액순환에 좋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한 술을 두송실 3~4배 되게 넣고 밀봉하여 6개월 정도 지낸 후에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술만 따로 보관하여 매일 두 번씩 섭취하면 좋습니다.

두송주 효능

노간주나무 열매 두송실은 드라이진을 재조할 때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송열매의 상긋한 맛과 독특한 향기 때문에 오직 드라이진만 찾는 것으로 보아도 진이 얼마만큼 개성 있는 술인가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생열매와 백설탕을 같은 양으로 하여 독 항아리에 담아 밀봉해서 땅속에서 1년간 묻어 두었다가 꺼내 약으로 썼으며, 이 술을 매일 적당량 마시면 신경통, 관절염, 사지 마비를 치료하는데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