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말린무화과)효능, 무화과 제철은?

무화과(말린무화과)효능, 무화과 제철은?

무화과는 뽕나무 과의 낙엽활엽 관목에서 열리는 열매로,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따뜻한 지역인 전남 영암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무화과란 이름은 ‘꽃을 보지 못하고 열매가 익는다.’ 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꽃이 없는 것이 아니라, 미처 보기도 전에 꽃받침이 변형된 주머니 속에서 수많은 꽃들이 은밀하게 화낭 속에서 씨앗을 맺어 열매가 된 것입니다.

 

 

은화과로도 불리는 무화과

무화과는, ‘속에서 은밀하게 꽃이 핀다’ 고 하여 은화(隱花)과로 불리기도 합니다. 무화과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나트륨을 배출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혈압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무화과에 함유되어 있는 피신 효소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어, 고기 등 육류를 먹을 때 무화과를 후식으로 먹으면 소화를 잘 되게 합니다.

무화과 효능

무화과는 동의보감에서도 비교적 상세하게 효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무화과는, 활성산소를 흡수하는 효능이 있어서 노화를 예방하고, 소화를 좋게 하며, 변비와 치질, 신경통과 피로회복,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폴리페놀을 비롯한, 식이섬유, 칼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말린무화과 효능

무화과는 생과로 먹는 것이 맛과 효능이 좋지만, 말려서 먹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장기간이 짧은 무화과는 말린무화과 상태로 많은 양이 유통되고 있으며, 효능에서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무화과나무는 열매나 잎을 떼어내면 하얀 유즙이 나오는데, 구충과 신경통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또한, 열매의 껍질에는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 후두염과 관절염에 효능이 있습니다.

무화과 흰 즙 효능

무화과는 항균작용뿐만 아니라 사마귀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사마귀에 흰 즙을 바르면 사마귀가 제거되기도 합니다. 무화과에는 안토시안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망막 건강에도 도움을 주며, 펙틴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춰주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고 장을 편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입맛을 좋게 합니다.

 

 

무화과 제철

8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인 무화과는, 열매가 십자 모양으로 갈라지고 껍질에 붉은색을 고르게 띄고 있는 것이 잘 익은 무화과입니다. 또한, 무화과는 수확한 후에도 충분한 숙성기간을 거쳐야 하는 후숙 과일이기 때문에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쉽게 물러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잼이나 셔벗 등으로 만들어서 먹으면 좀 더 오래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