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잎 효능, 비파잎차 만드는 법

비파잎 효능 · 비파잎차 만드는 법

비파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상록수 교목으로 잎의 생김새가 비파와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열매가 비파와 닮았기 때문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비파는 일반적인 식물과는 다르게, 가을에 꽃이 피어서 겨울이나 초봄까지 열매가 익게 됩니다. 비파 열매는 다른 과일에 비해서 그리 달지도 않으며 새콤한 맛도 없습니다. 그러나, ‘집안에 비파나무 한 그루가 있으면 약방에 갈 일이 없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많은 효능이 있습니다.

 

비파잎차 만드는 법

 

비파 열매는 살구와도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파나무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도나 동남아시아 일대에서는 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오던 과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비파 열매는 살구와 마찬가지로 주홍빛에 물방울네 모양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지만 살구보다 월등한 효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비파잎효능1

 

비파는 3000여 년 전부터 열반경 등, 인도 불전에도 그 효능이 기록될 정도로 많은 효능을 가진 과일입니다. 비파는 열매 한 개당 2~6개의 씨앗을 품고 있으며, 씨앗은 감과 생김새가 비슷하고 매끈하며 껍질이 얇고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쓴맛을 갖고 있는 비파 씨는, 일본 민간요법에서는 골수암 환자를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파는 항산화, 피로회복 등 효능이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파는 열매뿐만 아니라 잎을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합니다. 비파 잎은, 가래, 기침을 낫게하고 위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며, 체중 감량에도 도움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파 차는 잎을 채취하여 말린뒤 살짝 볶아서 물을 넣고 끓여 마시면 됩니다. 비파 잎을 덖지 않고 그대로 쓰게 되면 구토와 위장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으며, 꿀물에 볶아서 쓰게 되면, 기침을 멈추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파잎차만들기

 

비파차를 만들 때는, 비파 잎을 씻은 후에, 잎 뒷면에 난 털을 없애고 잘게 썬 다음, 비파 잎 1㎏에 꿀 200g을 물에 약간 희석시켜 썰어 놓은 잎을 고르게 잘 섞어 넣은 후 솥을 약한 불로 가열하여 잎이 약간 황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게 되면 잎을 손으로 잡더라도 달라붙지 않게 되는데, 그때 까지 볶아서 써야 합니다. 만들어 놓은 비파잎 차는, 폐가 건조할 때 생기는 기침에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비파나무잎

 

꿀물에 볶지 않고 그냥 볶는 비파 차는, 깨끗한 비파 잎을 솥에 넣어 약한 불로 가열하여 약간 탈 정도로 볶아서 쓰면 됩니다. 이렇게 덖은 비파 잎은 잘 건조하여,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씁니다. 그냥 볶아서 만든 비파잎차는, 위를 달래고 구토를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잎의 뒷면에 있는 털은, 인후를 자극할 수 있어 깨끗이 잘 제거하고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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