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의 효능, 말린탱자 지실 약효

탱자의 효능, 말린탱자 지실 약효

탱자는 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귤처럼 둥글고 유자처럼 향이 좋습니다. 9월이면 노란색으로 익어 좋은 향기가 나고 신맛이 강한 탱자는 한방에서 귀한 약재로 대접받았다. 유자는 주로 약으로 쓰는데 즙을 내거나 설탕을 넣고 재워 엑기스를 만들어 먹는다. 탱자는 칼로리가 100g당 76kcal로 비교적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탱자에는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하여 피부에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C는 피부탄력에 생명인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주고, 피부 미백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구연산은 몸속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세포 대사를 촉진하여 피부에 기미 등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실제 미백 화장품 원료로 지실 추출물 혹은 탱자 추출물이 쓰이고 있습니다.

 

 

탱자는 특히 가려움증 등을 해소해주는 피부 진정에 뛰어난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는 약재로 쓰고 있으며, 일반적인 피부염은 물론이며 알레르기성 피부의 염증 등의 치료에도 널리 이용되어 왔습니다. 또한 탱자에 함유되어 있는 헤스페리딘 성분이 알레르기 증상에 좋으며 열을 내려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탱자는, 노화를 늦추고 항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모세혈관의 삼투압을 조절하여 모세혈관을 건강하게 합니다.

한방에서는, 탱자나무의 미성숙 과실을 5, 6월에 채취하여 쪼개서 말린 것을 지실이라 하며, 성숙기에 가까운 7, 8월에 채취하여 절단한 후 말린 것을 지각이라 하여 약재료 쓰고 있습니다. 지각과 지실은 구성 성분이 비슷하지만 한방에서는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지실은, 성질은 차고 맛은 쓰고 맵고 시다고 하며, 시간이 경과할수록 약의 품질과 효과가 좋아진다고 하여 육진양약의 하나로 생각하여 오래된 것을 상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실은 칼로리가, 100g당 84kcal 정도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지실은 칼로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지실에 함유되어있는 성분인, 구연산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지실에 풍부한 구연산은, 탄수화물 대사를 촉진하고, 몸속에 저장되어 있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이 뛰어나고 식이섬유 또한 다이어트에 좋은 성분이며, 헤스페리딘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체중 조절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탱자향의 주요 성분인 리날로올은, 항불안, 항우울증, 항바이러스, 등의 효능이 있어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리모넨 성분은, 항암, 항염, 효능이 뛰어나며, 목의 염증치료에 효능이 좋아서 인후통이 있는 감기에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항알레르기 효능이 있어, 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피부에 소양감이 있을 때 달여 먹거나 달인 물을 환부에 발라 주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