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크림 타이거밤 성분 및 효능, 부작용

호랑이크림 타이거밤 성분 및 효능, 부작용

호랑이 크림은 상처치료용 소독약과 함께 가정마다 상비약으로 하나쯤 준비해두고 사용해 왔습니다. 호랑이연고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으며 지금까지도 웬만한 소염진통과 두통까지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처럼 사용하고 있으며 가정용구급약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증상에 사용되는 호랑이 크림인 만큼 국내외에서 출시되는 유사제품도 많아 진짜 호랑이연고를 구분하기 힘들었을 정도입니다. 특히 호랑이 연고는, 과거에 중화권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빼먹지 않고 선물로 챙기는 품목이기도 합니다.

 

 

옛날에 길거리에서 호랑이크림을 팔던 약장수들은 ‘백두산 호랑이 뼈를 통째로 갈아 넣은’ 이 약을 이곳저곳 아픈 데다 바르기만 하면 낫는다는 ‘만병통치약’으로 소개하며 팔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호랑이크림 에는 호랑이 뼈나 호랑이기름이 들어가지 않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호랑이연고는 하얀색 반투명크림으로 피부에 바르면 화한 느낌 나는 안티프라민이나 멘소래담과도 닮았으며 용도 또한 비슷합니다.

 

 

호랑이연고는 19세기 말 중국 황제 직속 궁중 한의사 이었던 후쯔친이 피부에 바르는 치료제로 쓰기 위해 약제들을 구성하여 만든 데서 시작됐습니다. 1870년대 동남아시아 시장을 찾아 중국을 떠난 후쯔친은 미얀마 랭군에서 영안 당이라는 약국에서 자신이 만든 약제를 팔았던 약제가 호랑이연고 원조 이었던 것입니다. 호랑이 크림은 열대계절풍 기후로 덥고 습한데다 모기와 해충이 많은 곳에서 상당히 효과가 좋은 피부치료제로 자리 잡게 됩니다.

 

 

호랑이연고는 머리가 아프거나 한여름 너무 더워 맥이 빠질 때도 관자놀이나 혈 자리에 발라주면 효과가 있어서, 열을 내리고 시원하게 만들어준다는 뜻으로 청량 유라 부르기도 합니다. 호랑이크림에 함유되어 있는 허브 향은 모기나 해충이 싫어하기 때문에 벌레를 쫓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호랑이가 상처를 입었을 때 이 연고의 원료성분이 되는 풀에 몸을 비빈다는 말도 있지만 이는 확인되지 않은 얘기지만, 카주풋유 같은 경우에는 고대 인도에서부터 전통 민간 치료제로 널리 사용돼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정 청에서는 호랑이연고를 진통, 진양, 수렴, 소염 작용이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타박상, 멍든 상처, 근육통, 벌레물린데, 긴장성 두통 등에 바르는 외용제인 것입니다. 또한 d-캄파와 I-멘톨 함량이 높아 코가 막혔을 때에도 도움이 되며, 긴장성 두통을 완화하기도 하는데 이는, 호랑이크림에 함유되어 있는 천연 카주풋유, 박하유, 정향유 등이 함유되어 있어 아로마 테라피 효과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호랑이 크림을 바르면 시원한 청량감이 긴장을 덜어주고 심신을 편안하게 하여 두통을 덜어 주기도 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호랑이유 크림은 종류가 다양하며 까지거나 찢어진 상처에 바르는 외용제가 아닙니다. 호랑이크림은 캠퍼, 민트 오일, 박하기름, 맨톨, 정향유 등 재료를 이용해 만들었으며, 관절염, 근육 뭉침, 요통, 멍이 든 곳에 바르면 잘 듣기도 하지만, 이러한 성분으로 인해 두드러기, 부기, 호흡 곤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며 임산부가 사용하면 피부로 흡수된 독성이 태아 성장 및 발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24개월 미만의 어린아이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