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효능 및 성분, 생강차 부작용

생강효능 및 성분, 생강차 부작용

생강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중요한 식재다. 알싸한 맛과 향을 갖고 있어 각종 양념이나 소스의 재료로 쓰일 뿐만 아니라 차나 디저트에도 활용된다. 또 향이 강하기 때문에 고기와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할 때 쓰기도 한다. 최근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의 효능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생강차를 마시고 있다. 생강은 면역력 강화시켜주고 장을 깨끗하게 하는데도 효능이 있습니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추운 겨울철이면 감기를 예방하거나 차가운 몸을 녹이는데 효과적인 식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생강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차로 마시면 감기를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으며, 진저 롤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에서 항산화제와 소염제로 작용하여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생강 말린 것을 약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민간에서도 많은 증상에 사용하고 있어서 평소 생강 청을 만들어 생강차를 즐기고 있습니다.

 

몸살기운이 있은 때, 끓는 물에 생강을 달여서 차로 마시기도 하는데, 이는 생강에 함유된 진저 롤과 쇼가올 같은 생강 성분이 몸의 차가운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여, 몸살감기를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신체가 따뜻해지고, 혈압과 체온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생강은 혈관 벽에 쌓여 있는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되게 하여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수족냉증을 개선하는데도 좋습니다.

 

영국 엑서터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생강이 구토와 매스꺼움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두 그룹의 실험 참가자에게 생강 1ｇ과 위약을 각각 복용하게 한 결과, 위약보다 생강이 매스꺼움 완화에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신 중 입덧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스텔렌보쉬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1278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총 12개의 실험을 진행한 결과, 1.1~1.5ｇ의 생강이 입덧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생강은 8월에서 11월까지가 제철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생강은 분말 형태로 만들어 음식에 첨가 하거나 단독으로 섭취가 가능하며, 분말 형태로 섭취할 경우에는, 하루 1g정도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강을 이용한 사탕이나 피클을 만들기도 하며, 생강차로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생강차를 끓일 때, 생강의 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면 레몬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강은 편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생강편의 경우는 설탕이 들어가는 생강편은, 당뇨 환자가 섭취하기에는 마땅치 않습니다.

 

생강차는 한기를 몰아내고 몸에 열을 나게 하는 차이기 때문에 열이 나거나 편도선이 부은 경우에는 섭취하는데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혈압이 높은 사람도 생강차는 해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생강차는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위를 자극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복통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썩거나 상한 생강은 간암을 유발하는 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합니다. 썩은 생강에서 발생하는 사프롤이라는 독성물질은 물에 녹거나 삶아도 없어지지 않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와 다이어트에도 좋은 생강차는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 마시고 있으며, 생강 청을 만들어두고 우려 마시면 번번이 생각차를 만드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생강 청을 만들 때는, 소독한 유리병, 생강과 설탕을 1:1 비율로 준비하여 생강을 깨끗이 씻고 껍질을 벗겨, 손질한 생강을 얇게 채로 썰고 설탕과 잘 버무려서 준비한 유리병에 담아 실온에서 하루 동안 두었다가 냉장고에서 2주 동안 숙성하면 먹을 수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서는 레몬이나 대추를 첨가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