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진쑥 효능 및 성분 인진쑥 채취 시기

인진쑥 효능 및 성분 인진쑥 채취 시기

인진쑥은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 식물 사철을 사는 쑥이라 하여, 사철 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인진쑥은 우리나라의 전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주로 바닷가나 냇가의 모래땅에서 잘 자랍니다. 인진쑥은 원폭 투하로 폐허가 된 일본의 히로시마에서도 가장 먼저 새싹을 틔울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진쑥은 강한 생명력만큼이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한방에서도 약재로 사용하고 있는데, 3월에 채취한 인진쑥이 가장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진쑥은 예로부터 간을 이롭게 하는 약으로 한방에서도 간장 질환 치료에 널리 쓰고 있으며, 지방간이나 담즙정체가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인진쑥은 담즙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에 도움을 주는 약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인진쑥은 황달을 낫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이뇨작용과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어, 민간에서는 인진쑥을 더위지기라고 하여, 여름에 더위를 먹고 쓰러지거나 심한 구토, 현기증이 있을 때 사용해 왔습니다.

 

 

인진쑥에는 각종 비타민과 철분, 베타카로틴 등을 비롯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활성산소를 억제시켜 피부세포의 노화를 늦춰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항염 효능이 뛰어나, 염증 매개체인 류코트리엔의 합성을 억제하여 피부에 발생하는 기미, 주근깨, 잡티, 여드름, 피부염 등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인 인진쑥은, 피부 보습력에 필수적인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피부 탄력을 살려 주기도 합니다.

 

 

인진쑥에는 항바이러스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살균 작용이 뛰어나고, 항염 작용과 항바이러스 작용이 뛰어나 구강 내의 세균 번식을 억제하여 충치 예방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구강 내 잇몸과 치아에 발생하는 염증이나 궤양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으며, 구취 제거에도 좋습니다. 인진쑥은 봄철에 나는 어린순을 채취하여 말려서 약으로 쓰고 우려서 차로 마시고 술을 담가 먹기도 하며, 목욕용 입욕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인진쑥에는 카피라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카피라린은 대표적인 간 항산화제로 간을 손상시키는 성분인 류코트린 효소의 생성을 억제하여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 손상을 방지하며, 강력한 해독작용이 있어, 알코올이나 담배로 인한 간 손상을 회복시켜 주고 노폐물과 각종 독성물질을 배출시켜 간을 건강하게 합니다. 때문에 인진쑥을 꾸준히 섭취하면 간 기능을 개선하여, 간경변증, 간염, 간암 등 각종 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인진쑥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 등, 눈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강력한 항산화 색소를 함유하고 있어 자외선으로 부터 눈의 점막을 보호하여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눈의 시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시력 보호에 필수적인 성분인 로돕신 성분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건조해진 눈을 보호하여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하고 황반변성 및 백내장 등 각종 안구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인진쑥은 여성 질환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습관과 인스턴트식품 섭취,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여성들의 무배란, 희소배란, 생리불순, 생리장애, 생리통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인진쑥은 여성의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하여 아랫배가 차거나 생리통이 심한 증상, 생리 량이 많거나 적은 증상, 불규칙한 생리나 냉이 있는 증상 등, 각종 여성 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진쑥은 봄철에 채취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에 채취한 인진쑥에는 독성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인진쑥은 적당한 양을 사용하면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과다하게 복용을 하면 심장과 간에 무리가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진쑥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두통이나 설사, 급성 황달성 간염, 복부팽만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심장박동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