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고추 효능 및 성분, 미인풋고추 먹는 법

풋고추 효능 및 성분, 미인풋고추 먹는 법

풋고추는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의 고추로, 푸른색을 띠기 때문에 어린고추 청고추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덜 자란 풋고추가 성숙하게 되면 붉은 홍고추가 되는데 품종에 따라서는 매운 맛이 더해지게 됩니다. 고추는 다양한 품종이 있는데, 크게 매운맛을 내는 신미종과 맵지 않은 감미종으로 구분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신미 종을 재배하며, 풋고추로 먹기도 하고 홍고추를 말려 가루 내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풋고추는 보통 꽃이 핀지 보름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으며, 비타민B1과 비타민B2, 비타민C 등의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철분과 나트륨, 칼륨, 카로틴, 니아신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고추를 주로 건고추로 이용해 왔으나, 최근 들어 신선 채소류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생식용으로 먹는 풋고추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 하고 있습니다. 풋고추는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풋고추는 우리가 자주 접하는 매운맛이 적은 일반 풋고추와, 캡사이신이 풍부하여 매운맛이 강한 청양고추, 표면이 쭈글쭈글하고 조림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꽈리고추, 크기가 크고 육질이 두꺼우며 매운맛이 적고 맛과 향이 좋은 오이고추가 있습니다. 풋고추는 이처럼 특성이 뚜렷하고 쓰임새가 많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풋고추의 비타민 C 함량은 100g당 44㎎으로 일반적인 과일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습니다. 또한 고추의 주요 성분인 캡사이신이 함유돼 있어, 항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풋고추는 고추씨도 함께 섭취하게 되는데, 고추씨의 23~29%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체내 축척된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풋고추는 씨앗과 껍질 까지도 함께 먹는 과채류로, 된장에 찍어 먹는 생식뿐만 아니라, 장아찌나 조림, 전, 잡채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방송에서 자주 소개되는 미인풋고추에는 생김새는 일반 풋고추와 비슷하지만, 다른 고추보다 표면이 매끈하고 길며, 비타민이 더욱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미인풋고추는,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AGI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식후에 급격하게 오르는 혈당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당뇨 환자에게 좋습니다. 특히 미인풋고추는 비타민C가의 함량이 사과보다 18배나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미인 풋고추는 수분이 풍부하고 맵지 않으면서도 탄수화물의 흡수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으며 무와 비슷한 당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미인풋고추는 기존 풋고추에 비해, 먹는 부위가 두텁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고 즙이 많아 수분 보충에도 좋습니다. 특히 미인풋고추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소화 작용을 돕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항산화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피부미용 에도 좋습니다.

 

고추는 종류가 다양 할 뿐만 아니라 재배하는 지역과 나라에 따라 식용하는 방법에서도 차이가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유럽에서는 피망과 파프리카 풋고추 등을 즐겨 먹고 있습니다. 특히 풋고추에 풍부한 비타민은, 하루 2~3개만 섭취하더라도, 비타민의 하루 권장섭취량을 모두를 채울 수 있으며, 조리과정에서 파괴되기 쉬운 비타민 C는, 고추에 풍부한 캡사이신이, 비타민 C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잇습니다.

 

풋고추는 고추의 대표적인 성분인 캡사이신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암 생성과 진행, 전이를 차단해 주는 효과가 있어, 모든 발암 과정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풋고추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있어, 활성산소가 생기기 쉬운 뇌세포 막의 산화를 막아주어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 밖에도 풋고추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칼슘, 인, 철분, 칼륨, 카로틴 등 다양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풋고추는 날것으로 된장 등에 찍어 먹는 생식용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찌개 등에 넣기도 하고, 햇볕에 바삭바삭해질 정도로 잘 말린 풋고추는, 찹쌀로 쓴 풀에 무쳐 기름에 튀겨 부각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특히 소금물에 삭혀서 간장을 붓거나 된장 또는 고추장에 박아 두었다가 먹고, 갖은 양념에 무쳐서 먹는 풋고추장아찌도 있습니다. 그러나 풋고추는, 홍고추에 비해 덜 맵기는 하지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하루 10개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