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효능 및 바지락칼국수, 바지락 해감 법

바지락효능 및 바지락칼국수, 바지락 해감 법

바지락은 조개류 중에서도 가장 시원한 국물 맛을 내면서도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바지락에 풍부한 타우린 성분은, 담즙 분비를 촉진하여 간 기능을 높여주고, 피로 회복과 숙취 해소에도 효능이 있으며, 혈압을 안정시켜주고 심장근육을 원활하게 하여 운동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바지락은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조혈작용과 빈혈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글루탐산과 글리신, 알라닌, 프롤린 등의 아미노산과 베타인, 각종 유기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시원하면서도 감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지락은 셀레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혈관건강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관절염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셀레늄이 충분하게 섭취하면 관절염 발생 위험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데 연구팀이 940명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체내 셀레늄의 양이 10분의 1가량 증가하게 되면 무릎 관절염 발생 위험성이 15%에서 20%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의 셀레늄 함량도 비환자의 셀레늄 함량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예로부터 바지락은 해장국에 많이 사용되어 왔으며, 술안주로 먹어도 좋습니다. 바지락은 과음으로 속이 쓰리고 머리가 지끈거릴 때, 시원한 국물을 훌훌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고 쓰리던 속이 풀리는 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바지락의 시원한 감칠맛 성분은 속을 풀어주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간 해독에도 좋습니다. 특히 비타민B12는 간 기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으며, 타우린은 담즙산과 결합하여 독을 배출시켜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바지락은 단백질과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칼로리도 낮아 100g당 60㎉ 정도로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또한 바지락에 풍부한 메티오닌 성분은,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여 체지방을 없애주고 근육 량을 늘려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메티오닌 부족하게 되면, 지방이 축적되기 때문에 살이 찔 수 있습니다. 또한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호르몬의 합성과 분비, 생식 기능과 성욕을 높여주고 미각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바지락 칼국수는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으로, 예로부터 바지락을 우려낸 국물에 칼국수 반죽을 얇게 밀어 썰어서 만들어낸 면을 넣고 삶아서 만드는 요리입니다. 바지락칼국수는, 갯벌과 인접하여 바지락이 많이 나는, 전남과 전북, 충남, 안산 지역의 향토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은 많은 도심에 전문점이 많아, 쉽게 바지락 칼국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바지락 칼국수는 서민들이 즐겨 먹는 음식중 하나로, 조선시대부터 대중적인 음식으로 사랑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국산 바지락이 유통되지만 일부에서는 중국산 바지락이 판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산과 수입산 바지락 모두가 살아있는 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패각의 모양과 색으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바지락은 생김새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색상이 달라서, 국산 바지락의 경우에는, 패각이 연한 황갈색을 띠고 있으며, 타원형에 가깝고 패각 표면이 거칠며 조갯살이 선명한 노란색을 띄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입바지락은, 패각이 푸른빛이 나며 패각의 모양이 국산에 비해 길쭉하고, 패각표면이 매끄러우며 조갯살이 국산에 비해 노란색이 선명하지 않습니다.

 

바지락을 고를 때는, 껍질이 깨지지 않고 윤기 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고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닦아서 잘 해감 해야 합니다. 바지락을 해감 할 때는, 바닥이 넓고 평평한 그릇에, 물 1L 기준으로 소금 30g을 푼 소금물에 바지락을 넣고, 빛이 잘 들지 않게 검은색 비닐봉지를 덮고 세 시간 정도 두면 됩니다. 이때 숟가락이나 칼, 동전 같은 금속성 물질을 넣어두면 조개가 모래나 뻘 등을 더 잘 뱉어내게 됩니다. 사용 할 때는,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닦아 깨끗한 물에 헹궈 사용하면 됩니다. 또한 바지락을 보관 할 때는, 비닐에 넣고 랩으로 한 번 더 감싸 냉동 보관하면, 한 달 까지도 보관 할 수 있습니다.

 

바지락은 주로 찌개나 칼국수에 넣어 먹으며 양념에 버무려 먹어도 좋습니다. 특히 바지락은 된장과 궁합이 좋아서, 된장은 바지락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 할 수 있으며, 부추와도 궁합이 좋아서, 부추와 함께 섭취하면, 혈액순환과 해독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간 기능 높여 주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부추에 풍부한 비타민A, B, C와, 카로틴, 철 등을 보충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지락과 우엉은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엉은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바지락에 풍부한 철분의 흡수를 방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