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차 효능 및 성분 돼지감자 먹는 법

돼지감자차 효능 및 성분 돼지감자 먹는 법

뚱딴지로도 불리는 돼지감자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지상 부는 해바라기와 비슷한 꽃이 피지만 땅 속에는 덩이줄기인 감자와 비슷한 덩이가 달리게 됩니다. 돼지감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유럽에서 중국을 거쳐, 17세기 이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맛이 없어 먹지 않고 돼지사료로 사용하기 위해 키웠기 때문에 돼지감자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예로부터 돼지들에게나 먹이던 돼지감자가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것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당뇨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차나 건강식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돼지감자는 감자보다는 해바라기에 가깝지만 지하부에 달리는 덩어리 형태의 열매를 맺는 것은 감자와 비슷하여 돼지감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돼지감자는 아삭한 식감에 약간 심심한 맛이 나지만, 다양한 성분과 효능이 알려지면서 돼지감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돼지감자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당뇨에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포만감을 높여주고 체지방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또한 돼지감자에 풍부한 탄수화물은 대부분 이눌린으로 이루어져 있어, 인간의 소화 효소 액에 의해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게 됩니다.

 

돼지감자는 당뇨병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돼지감자에는 이눌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눌린 성분은 돼지감자를 비롯한 국화과 식물인 달리아나 우엉 뿌리 등에 풍부한 성분으로 장내에서 소화분해가 잘 안 돼 거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을 높이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돼지감자에 풍부한 이눌린 성분은, 프룩토오스 분자들이 뭉쳐 있는 다당류로, 사람의 소화기관에서 분해되지 않아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고 장내 유익 균의 먹이가 되면서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돼지감자는 뼈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절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돼지감자는, 비타민과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지방을 분해하고 배출시켜주어 다이어트에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돼지감자는, 숙성 되면서 이눌린이 분해되어 과당이 생성되기 때문에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키며 당뇨병, 약물중독, 알코올 중독 등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돼지감자는 장 건강을 도와주고 독소를 배출시켜주어 디톡스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돼지감자 분말은 밀가루나 고구마보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당뇨환자들의 식이요법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돼지감자 줄기에도 약재로도 사용될 만큼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돼지감자는, 녹말과 당분, 이눌린, 루테인, 헬레네엔, 베타인과 같은 다양한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또한 돼지감자를 섭취하게 되면, 대장에서 이눌린을 흡수하기 위해 물을 더욱 많이 흡수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칼슘과 같은 각종 무기질을 충분히 흡수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돼지감자의 주요 성분인 이눌린은 에너지를 내는 다당류의 일종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의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대장까지 가서 대장의 미생물을 만나 발효가 돼야만 분해되기 때문에 난소화성 다당류로 부르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돼지감자는 일반적인 식물이 녹말 형태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과를 달리, 이눌린 형태로 저장하기도 합니다. 돼지감자는 이눌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수분이 80%, 탄수화물은 15% 정도가 되며, 탄수화물 대부분이 이눌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돼지감자는 날 것으로 먹어도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믹서에 갈아서 즙으로 먹어도 좋고, 얇게 썰어서 말려두고 차로 우려 마셔도 좋습니다. 생돼지감자에도 이눌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지만, 말리게 되면 이눌린이 농축되어 75%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말린 돼지감자를 갈아서 분말형태로 섭취하거나 차로 우려 마시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돼지감자차는 단독으로 사용해도 구수한 맛이 나지만, 우엉이나 대추 등을 넣고 끓여 마시면 맛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잠들기 전에 대추를 넣은 돼지감자차를 마시면 숙면을 이루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돼지감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돼지감자는 술로 담가서 먹거나 꿀이나 설탕에 발효시켜 먹기도 합니다. 특히 돼지감자는 말리면 이눌린 함량이 더욱 높아져, 말린 돼지감자를 갈아서 분말 형태로 사용하거나, 차로 우려 마셔도 좋습니다. 돼지감자를 깨끗이 씻어서 얇게 썰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린 후, 덖어서 사용하거나 시중에 파는 말린 돼지감자를 덖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돼지감자차를 우릴 때는, 돼지감자 30~50g을 물 2L에 넣고 보리차를 끓이듯이 끓여서 냉장 보관하며 마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