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쑥(인진쑥, 인진호)의 약명, 애엽 효능

사철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인진호, 인진쑥, 이라고도 부르며, 약명은 애엽입니다. 사철쑥의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예전부터 오랫동안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이용되어 왔습니다. 한방에서 사철쑥을 말할때는, 겨울이 지나도록 죽지 않고 견뎌 낸다는 뜻에서, ‘인진호’라 부르거나, 질병을 베는 잎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애엽’이라는 약재명으로 통용 되고 있습니다. 사철쑥을 채취 할때는 주로, 봄에 어린싹의 높이가 10cm 정도 되었을 때 채취 하였다가 말려서 이용합니다. ‘본초도경’ 에도, '5~7월경에 줄기와 잎을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철쑥은, 신선하고 부드러우며 회녹색을 띄고 있으며, 향기가 짙은 것이 약효가 뛰어납니다.

 


사철쑥은 자라면서 모습이 많이 변합니다. 봄에 올라오는 어린잎은, 자란 잎과는 모습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봄에 땅에서 올라 올때와 , 자라고 있을때, 무성 할 때, 꽃필 때, 겨울철 잎이 말랐을 때등, 시기마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로 보이기도 합니다. 인진쑥은, 산비탈, 강기슭, 냇가, 모래나 자갈땅, 바닷가 모래땅등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랍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산과 들에 자라는 겨울에도 줄기가 죽지 않는 쑥을 인진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개울 부근이나 강가 및 바닷가 모래땅에서 줄기가 죽지 않는 '사철쑥'을 인진쑥으로 사용 한다고 합니다.

 


인진쑥의 주성분은, 쿠마린, 클로로겐산, 카페인산과 등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대부분의 쑥들은 항암효능등 많은 치료와 예방 효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민간요법으로 쑥 잎을 달여 먹음으로써 여러 가지 암과 관련한 병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쑥중에서도 사철쑥은, 발암물질이나, 곰팡이, 독성물질을 억제하는데 강한 작용을 합니다. 특히, 혈청 콜레스테롤과,·중성지방질 수치를 감소 시키고 고지혈증 예방과 지방간을 막아주며, 혈압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런 효능은 사철쑥의 찬 성질에서 오는 것입니다.


 

사철쑥은 담즙의 분비를 원활하게 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합니다. 또한 열로인한 황당이나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에도 좋습니다. 속이 메스껍고 눈이 충혈되며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소화를 못시킬 때도 사철쑥이 좋습니다. 이런 증세는 간이 약하거나 병이 있을 때 이므로, 사철쑥이 간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간염이나 담낭염 등을 치료하는 데도 좋은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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