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차 효능 및 활용 치자 차 만들기

치자 차 효능 및 활성 물질, 치자 차 만들기

치자는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상록 관목으로 6월~7월경에 향기가 좋은 흰색의 꽃이 피며, 9~11월경에 홍 황색으로 익은 열매를 채취 말린 것을 약용과 식용, 염료 등으로 사용하고, 차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특히 치자 열매에 함유된 황색 색소 성분인 크로 신과 크로세틴은 소염과 이뇨, 지혈, 황달 치료에 효능이 있으며, 전이나 떡 단무지, 전 등의 식용색소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치자나무는 꽃과 열매도 아름다워 관상수로도 좋지만, 음식의 색소, 염료, 향수, 차, 향신료에도 사용됩니다. 특히 치자나무 열매는, 항염과 지혈 작용이 있으며, 간염과 황달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꽃에서 채취한 치자 오일은 피로 해소와 해열, 식욕 증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연구에서는 치자 추출물이 암세포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인플루엔자 치료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치자꽃은 정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좋은 향이 강하면서도 한약재로 사용되는 치자열매와는 달리 쓴맛이 나지 않고 달콤한 향기가 납니다. 신경안정에 도움이 되는 치자 향기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나 부은 기미가 있는 사람은 방안에 치자꽃을 놓아두고 향기를 맡는 것으로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말린 치자 열매를 달여 마시면 편도선염이나 입안이 헌데나 목감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치자 활성 물질 및 효능

치자에는 게니 핀과 게니 포시드, 가로 데니 시드 등의 활성물질을 포함한 20여 개 이상의 다양한 활성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벤질과 페닐 아세테이트, 리 날로 올, 테르피네올, 우르 솔 산, 루틴, 스티그마 스테롤, 크로 시니 리도 이드 및 페닐 프로 파 노이드 글루코 사이드 등의 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pH 균형을 잡아주어 혈관과 호흡기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자는 염증을 삭이고 해열과 지혈,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에도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민간 약재로 널리 사용됐습니다. 또한, 치자에는 플라보노이드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건조한 봄이나 겨울에 기관지와 호흡기가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항균 기능이 있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방어에도 도움이 됩니다. 치자는 예로부터 밥이나 전 등의 음식에 넣어 노란색으로 물들이기도 했는데 색깔이 좋을 뿐만 아니라 배탈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치자에 함유된 게니 핀과 크로세틴 성분은 간 건강과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치자에 풍부한 크로세틴, 게니 핀은 신경을 이완시켜 숙면에 도움을 주고 항우울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크로세틴과 게니 핀은 담즙분비 촉진하고 간세포를 보호하고 황달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이니라 치자에 들어 있는 게니 포사이드 성분은 항염증 작용이 있습니다.

 

한약재로 사용되는 치자는 맛이 쓰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가슴의 화기를 없애는 효능이 있어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거나 초조하며 잠이 잘 오지 않는 증상에 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치자는 이뇨를 촉진하고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어 급성 결막염 등으로 눈이 충혈되거나, 황달, 소변이 붉거나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지혈 효과가 있어, 코피, 토혈이나 자궁출혈 등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치자 활용 및 치자 차 만들기

치자는 약용과 음식의 천연 색소, 염료뿐만 아니라 건강 차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치자나무를 차로 활용할 때는, 열매를 비롯한 꽃과 잎도 사용할 수 있으며, 꽃은 6~7월경에 채취하고 열매는 9~10월경에 익었을 때 채취해 사용하며, 잎은 수시로 채취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말린 것을 기준으로 한 번에 2~5g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가루로 갈아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치자 차는 꽃과 열매 차가 있는데, 치자꽃 차를 우릴 때는 뜨거운 물 한 컵에 치자꽃 2~3g 정도의 비율로 우리면 됩니다. 또한, 치자 열매 차는 과병 등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3∼5분간 데치거나 시루에 10∼20분 정도 쪄서 햇볕에 말린 다음, 약한 불로 볶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자열매 차를 우릴 때는, 물 600㎖에 치자 6∼10g과 생강 4g을 넣고 달여서, 하루에 2∼3잔으로 나누어 마시면 됩니다.

 

치자 섭취 시 주의점

치자는 찬 성질을 가진 약재로 열이 많은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지만 속이 차거나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피부가 민감한 체질인 사람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치자에는 제니 포사이드와 가데노사이드 등의 애완동물에 민감한 성분이 들어 있어 치자를 먹게 되면 가벼운 구토나 설사 또는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