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영양제 및 허브 몇 가지 소개합니다

갱년기 영양제 및 허브 몇 가지 소개합니다

갱년기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성 호르몬 생성이 줄어들면서 더는 월경을 하지 않고 임신 능력이 사라지게 되는 시기로, 호르몬이 급격하게 변화해 여성 호르몬은 줄어들고 남성 호르몬은 증가하면서,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동반되면서 안면 홍조나 우울증 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갱년기 증상은 피할 수는 없지만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비만과 골다공증, 각종 심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갱년기 영양제를 비롯한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갱년기 증상

갱년기로 인한 폐경은 여성 호르몬 생산이 감소하고 월경이 끝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40대에서 50대에 시작되며 안면 홍조나 수면 부족, 질 건조증, 오한, 식은땀, 체중 증가, 불규칙한 생리, 기분 변화, 성욕 감소, 뼈 손실, 두통, 불안감,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에 치료는 주로 증상 관리에 중점을 두고, 합성 약물 대신 천연 허브나 약초 등의 음식과 영양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갱년기 영양제 칼슘

폐경 후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 뼈 손실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51세 미만의 여성은 하루에 1,000mg의 칼슘이 필요하지만 51세 이상의 여성은 하루 1,200mg 정도로 보충해야 합니다. 칼슘도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보충제가 필요한 경우 음식과 함께, 한 번에 500mg 이하로 섭취하면 잘 흡수됩니다.

 

비타민 D

비타민 D는 뼈 건강에 있어서 칼슘만큼 중요합니다. 비타민 D가 없으면 칼슘을 흡수할 수 없어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600IU가 필요하며, 71세 이상은 800IU 정도로 늘려야 합니다. 비타민 D는 태양에 피부가 노출되면 우리 몸에서 생성하기도 하지만 사실이지만 피부에 과도한 햇빛이 노출되면 피부가 손상될 수 있어 일광욕도 적당히 하면서 식단에 비타민 D가 충분하지 않다면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DHEA 

DHEA는 주로 콩팥 바로 위에 있는 부신에서 생산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DHEA 호르몬 수치는 30세 이후에 감소하게 됩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DHEA 보충제가 다양한 체중 증가와 피로, 안면 홍조와 같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DHEA 보충제에 대한 상반된 주장도 있습니다. DHEA 보충제는 갱년기 증상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도, 고용량이나 장기간 복용하면 유방암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블랙 코호시

블랙 코호시는 갱년기 증상에 흔히 사용되는 허브로 대부분 북미산 블랙 코호시 뿌리로 만들어지며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로부터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블랙 코호시를 활용해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해 왔으며 현재는 폐경기와 관련된 식은땀과 안면 홍조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지만, 간에 문제가 있는 경우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인트 존스 워트

세인트 존스 워트는 통증과 염증을 줄이고 우울증과 불면증,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 세인트 존스 워트는 우울증 예방 효과를 인정받아 해피허브로 불리기도 하며 갱년기 여성의 다양한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세인트 존스 워트는 블랙 코호시 등을 첨가해 만든 일반의약품인 훼라민 Q가 갱년기 증상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콩류

갱년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에스트로겐 감소로 발생하는데, 콩에는 에스트로겐 호르몬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약한 에스트로겐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95건의 연구에 대한 최근 검토에 따르면 대두 이소플라본을 보충하면 안면 홍조의 빈도와 기간뿐만 아니라 뼈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레드 클로버

레드 클로버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기능하므로 폐경과 함께 발생하는 에스트로겐 감소와 관련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레드 클로버는 안면 홍조와 식은땀, 뼈 손실과 같은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11개 메타분석에서도 레드 클로버가 위약보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갱년기 영양제 주의점

갱년기에는 많은 여성이 안면 홍조나 수면 장애, 불안 및 우울증과 같은 불편한 신체적, 심리적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런 증상에는 의약품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많은 여성이 자연요법을 선호합니다. 다양한 콩류나 쥐오줌풀, 블랙 코호시, 아마 씨, 레드 클로버와 같은 허브와 갱년기 영양제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복용 중인 약물과 상호 작용을 할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서는 알레르기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전문가와 상의 후에 복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