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미역 이라고도 하는 곰피의 효능과 부작용

쇠미역 이라고도 하는 곰피는 미역과의 바닷풀로 미역과도 비슷하게 생겼지만 오돌토돌하며 구멍이 송송 뚤려 있습니다. 곰피는 깊은 바다 밑의 바위에서 자라며, 우리나라 동해안에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맛은 약간 떫으나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거나 쌈이나 무침으로도 먹기도 하며, 지방에 따라서는 쇠미역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파도에 밀려오는 곰취를 채취하거나 물길질하여 채취하곤 했지만 이제는 인공종묘에 성공했으나 아직은 대량 양식이 안 되는 해조류중 하나입니다. 곰피는 봄에 입맛을 살리기에 좋은 해조류이며, 곰피와도 비슷한 다시마도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번갈아 먹기에 좋은 해조류들 입니다. 곰피와 다시마는 우리나라 동남부 해안에서 잘 자라며 지금이 제철로, 봄철 3에서 6월까지가 가장 생육이 왕성하여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좋습니다.

곰피의 효능과 부작용 

곰피에는 다량의 식이섬유와 미네랄등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의 지방 축적을 억제하며 비만과 고지혈증, 이상 지혈증 등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곰피에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이섬유는 장 기능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으며 장 운동을 활발하게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해소하는 효능이 뛰어 납니다. 또한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곰피의 추출물이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곰피는 찬 성질의 해조류로 몸이차거나 아랫배가 차가운 사람은 배탈등 부작용이 있을수 있어 적게 섭취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곰피를 데친 물에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데친 곰피를 건져내면 나오는, 짙은 갈색의 곰피물은 만져보면 미끈미끈한 물로, 인체에 좋은 효능이 있는 수용성 섬유질 알긴산 성분으로 곰피를 데친물에는 알긴산 성분이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곰피를 데친물은 따로 보관해 두었다가 시래기국의 육수와 밥물로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곰피를 데치거나 물에 담가 우려내면 찐득한 물이 나오며, 이 물로 국을 끓이게되며 진한 감칠맛의 국을 맛볼 수도있다는 것 입니다. .

 

곰피는 씹는 식감이 아주 뛰어나고 맛이 좋은 해초이기에 주로 데쳐서 쌈으로 싸먹거나, 채를 썰어 젓국양념장에 마늘, 청량초 등을 넣고 버무려서 먹기도 합니다. 곰피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곰피를 잘 데쳐야 합니다. 먼저 곰피를 깨끗이 씻은 다음, 끓는 물에 10분~15분 정도를 데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곰피는 식이섬유가 많은 해초라서 비교적 오래 데쳐야 그 질감이 부드러워서 맛이게 먹을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