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 효능 및 죽순껍질차
- 건강 음식 효능
- 2018. 5. 16.
죽순 효능 및 죽순껍질차
대나무의 새순인 죽순은 봄철 잃어버리기 쉬운 입맛을 돋우고 다양한 영양을 공급하는 제철 음식이다. 하루에 1m 이상 성장하는 대나무는, 성장 속도처럼 많은 에너지와 영양소를 가득 품은 식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죽순은, 채소 중에서도 아연이 가장 풍부한 편에 속해 있습니다. 아연은 미네랄의 일종으로 몸에 꼭 필요한 효소의 성분을 구성하는 영양소중 하나로, 맛을 판단하는 미뢰의 기능을 활성화해 미각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기능과 정력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죽순에는 식이섬유 중에서도 불용성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셀룰로오스는 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팽창하며, 장내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으며,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여 배변을 좋게 하여 변비 해소에도 좋습니다. 또한 죽순에는, 비타민 B5로도 불리는 판토텐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판토텐산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의 대사에 관여하여 에너지 생산을 돕고, 항스트레스 작용을 하는 호르몬 분비를 높여 스트레스 예방 및 완화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죽순뿐만 아니라 대나무도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나무의 속껍질을 죽여라 하는데 청열 화담, 제번 지구이 효능이 있어 구역, 딸꾹질, 기침하면서 기운이 치미는 것, 코피, 토혈, 여성 하혈 등을 치료하며, 대나무의 정액인 죽력은 신선한 대나무를 30~50cm로 잘라 양끝의 마디를 제거하고 쪼갠 것을 선반에 걸쳐 놓고 불로 구어 양끝에서 흘러내린 액체를 그릇에 받아 모은것인데 뇌졸중과 심신 안정에 탁월한 효능이 있고 중풍으로 말을 못하고 경락에 담이 많아 사지가 불편할 때 생강즙과 함께 사용하면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죽순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아스파라긴산은, 아스파라거스에 많은 영양소중 하나로 아미노산의 일종이기도 합니다. 아스파라긴산은, 체내에서 젖산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피로 해소를 돕고, 체액의 균형을 유지하며 소변 합성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죽순은, ‘맛이 달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갈증을 해소하고 원기를 회복시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죽순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말아야 합니다.
요리에 쓰는 죽순은 통통하면서도 껍질에 솜털이 많고 이삭 끝이 노란 것이 좋은 죽순입니다. 무엇보다도 어린 죽순이 좋은데, 많이 자란 죽순은 맛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질겨서 먹기도 어렵습니다. 죽순을 요리할 때는, 요리 전에 미리 쌀뜨물에 한 번 삶아야 아린 맛과 같은 좋지 않은 맛을 뺄 수 있습니다. 쌀뜨물에 삶은 죽순은, 숙회로 먹기도하며, 고추장이나 된장에 찍어 먹거나 구워서 소금을 뿌려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또한, 된장찌개를 끓일 때 넣거나 가늘게 썰어서 밥을 지어 먹어도 별미로 먹을수 있습니다.
죽순은 겹겹이 죽순 껍질로 쌓여 있습니다. 죽순껍질은 전체 죽순 무게의 33% 정도를 차지할 만큼 많은 양으로, 과거에는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어 대부분 버려졌지만, 피를 맑게 하고 변비와 다이어트, 항암, 노화방지 등에 효능이 있으며, 죽순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들어 차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죽순 껍질 차를 만들 때는, 죽순 껍질의 솜털을 깨끗이 제거한다음 찜기에 살짝 쪄 살균 시킨다음, 볶아 말린 후 끓인 물에 우려내,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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