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밀 귀리 효능 및 성분, 귀리 먹는 법

오트밀 귀리 효능 및 성분, 귀리 먹는 법

오트밀로 더 많이 알려진 귀리는, 외형은 보리와 비슷한 갈색을 띄고 있는 곡물중 하나입니다. 귀리는 탄수화물이 주요 영양소인 다른 곡물과는 달리,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라이아신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귀리는 서양에서는 주로 아침 식사로 먹는 있으며, 귀리를 볶아 납작하게 압축 가공한, 오트밀(Oatmeal)로 먹고 있습니다. 귀리의 거친 식감은 풍부한 식이섬유 때문이며, 이로 인해 변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장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는 낮은 칼로리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식단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귀리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몸속 지방을 흡수하여 배변활동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베타글루칸을 매일 3g씩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줄어들고 심장 질환 위험이 23% 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타글루칸 3g에 해당하는 양은, 오트밀로는 한 컵 반, 요리하지 않은 생 귀리는, 3/4컵에 해당하는 양이면 보충할 수 있습니다

 

 

체중조절을 하기 위해 하얀 쌀밥이 아닌 도정이 덜 된 현미밥이나 귀리밥을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으며, 이미 상식이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쌀밥이 부의 상징으로 통하기도 했지만,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지금은 건강관리를 위해 정제되지 않은 현미부터 햄프씨드, 렌틸콩, 치아씨드, 아마씨드를 비롯하여 귀리를 일부러 챙겨먹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귀리우유를 활용한 다이어트방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귀리의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충북대의 식품공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귀리에서 추출한 베타글루칸을 2주 동안 먹은 당뇨병 쥐는 그렇지 않은 당뇨병 쥐보다 혈당 농도가 35~4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성지방 농도도 25~32%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혈당과 혈중 지질을 낮추면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귀리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은 버섯과 같이 면역 기능 강화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연구 결과에서도, 귀리에 많은 베타글루칸이, IL-2, IL-12 등 면역 물질의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오트밀을 먹을 때는, 뜨거운 물이나 우유를 부어서 죽처럼 먹거나 시리얼과 섞어서 먹어도 좋으며, 밥을 지을 때 귀리를 넣어 귀리밥을 지어 먹으면 좋습니다. 또한 아침에 귀리가루를 우유나 두유에 넣어 귀리 셰이크를 만들어먹거나 우유를 만들어 마시게 되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아침 대용으로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귀리 가루는 밀가루와 섞어 귀리 잡곡 빵을 만들 수 있지만, 일반식과 병행하여 균형 잡힌 식사로 영양 균형이 파괴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귀리에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좋게 하고 변비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평소에 장이 예민한 사람은, 귀리를 섭취하는데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귀리에 포함된 퓨린 성분이 신장결석을 유도할 수 있어 신장이 약한 사람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귀리에는 글루텐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섭취하게 되면 위험할 수 있으며,퓨린이 함유되어 있어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통풍을 유발 시키고 신장결석이 생길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