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과 인삼 닮은듯 차이나는 성질과 효능

더덕과 인삼은 닮은 듯 하지만 성질과 효능은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더덕은 두꺼비 잔등처럼 더덕더덕 붙어 있다해서 더덕이라 부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모래땅에서 잘 자라므로 사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더덕은, 인삼처럼 삼자를 붙여가며, 중요한 약재로도 쓰이지만 인삼과는 다른 성질과 효능을 보입니다. 인삼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양기를 보충하는 약재로 주로 쓰이며, 비와 위장의 원기를 채워주고 폐와 신을 좋게 합니다. 그러나 더덕은 서늘한 성질을 띄고 있어 음기를 보충하는 약재로 쓰이며, 주로 폐의 기를 보충하고 비와 신을 도와 줍니다. 다른 듯 하지만 둘다 폐를 강하게 하고 폐 질환에 쓰이면서, 폐가 찰때는, 인삼을 사용하요 열을 보충하고, 폐에 열이 있을때는 차가운 성질의 더덕을 이용합니다.



한의학에서 피로한 증상을 말할때는, 음기가 부족하거나 양기가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 연유로 양기가 부족할때는 인삼을 사용하며, 음기가 부족할때는 더덕을 사용해서 음기를 보충하여, 피곤한 증상을 치료합니다. 한방에서는, 음기가 허약한 경우, “몸이 야위고 우후에 허열이 달아올라 얼굴이 벌겋게 되며 입에 침이마르고, 잠이 잘 오지 않으며, 잠잘때는 식은땀을 흘리며, 어지럽고 침침해 주면서 이명증상을 보이고, 변비에 소변양이 줄면서 진해진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에 사용하는 약재가 더덕 이었던 것입니다.

 


더덕은 폐병에도 좋은 효능을 보입니다. 더덕이 고름과 가래를 없애며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호흡기 질환에 좋은것입니다. 더덕은 오래된 기관지염이나, 폐결핵, 폐농양등의 치료에 쓰이는 약재입니다. 실험을 통해서도 더덕이 폐렴이나 결핵균에 대한 항균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기침이 심하여 가슴에 통증이 있을때도 더덕을 섭취하면 좋은 효능을 얻을수 있습니다.

 


더덕은 생리불순이나 냉증 자궁염증등 부인병에도 좋습니다. 더덕은 ‘양유’라하여 젖을 통하고 한다고 합니다. 산후에 젖이 부족한 산모가 더덕을 먹으면 젖이 잘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산모의 체질이 열성일 때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젖이 잘 나오지 않아 유선염이 생기고 아플때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더덕은 약효가 강한 약재로 부작용도 따릅니다. 찬 성질의 더덕은 비와 위장이 허약하고 냉한사람,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더덕은 폐가 아픈 사람들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폐가 약하면서. 비, 위장이 약한 사람이 더덕을 사용할때는, 따뜻한 성질의 고추장을 첨가하여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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