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액 효능 및 부작용・활용법・유통기한 늘리기 A to Z

매실은 3~4월에 꽃을 피우고 5~6월에 열매를 맺는데 오래전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사용해 왔습니다. 특유의 새콤한 맛과 향으로 입맛을 돋우는 것은 물론이며 다양한 효능을 가진 매실액은 물에 희석에 마시거나 풍미를 더 하는 재료로 소화기 건강과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매실액 효능과 부작용・활용법・유통기한 늘리기 A to Z입니다.

 

 

매실액 효능 및 주요 성분

 

매실의 대표적인 성분은 구연산으로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여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사과산 호박산 등 다양한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피루브산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간 해독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실은 한방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해 왔으며 특히 연기에 그을려 만든 '오매(烏梅)'는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해열 지혈 진통 구충 갈증 해소 해독 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오매는 기침이나 설사 이질 등에도 응용됩니다.

 

매실액은 설탕과 함께 3개월 이상 발효시켜 만든 원액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매실은 장아찌, 액상 차, 매실 식초, 매실주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수 있으며 여름철 더위에 지칠 때 시원한 얼음물에 매실액을 타서 마시면 갈증 해소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 매실액 주요 성분

매실액에는 베타카로틴, 카테킨 산, 펙틴, 타닌, 안토시아닌 등 다양한 폴리페놀, 피토케미컬이 풍부합니다.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많이 들어있으며, 비타민 A, C, E, K, 칼슘, 칼륨, 철분, 인 마그네슘 등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매실액의 효능

 

• 소화 기능 개선

매실액에 풍부한 구연산, 사과산 등 유기산은 위액 분비와 위장 운동을 촉진해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크르산 위장을 자극해 소화액 분비 촉진에 효과적입니다.

 

• 피로 해소

매실액의 구연산은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해소하고 세포와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신진대사를 촉진합니다. 특히 풍부한 유기산과 미네랄이 에너지 생성과 피로 물질을 제거하므로 운동 후나 피로감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 살균 작용

매실에 함유된 피크르산과 카테킨 산은 강력한 해독, 항균 효과를 발휘해 독소 배출을 돕고, 식중독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에도 사용하는 매실액은 상처 부위에 바르면 염증 완화와 회복 촉진 효과도 보고됐습니다.

 

• 면역력 강화

매실액의 비타민 C와 유기산이 면역세포 활성화와 백혈구 기능을 촉진해 감염 질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메후랄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에도 효과적으로 알려졌습니다.

 

• 성인병 예방

매실은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 조절과 혈관 건강을 촉진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유기산과 비타민은 혈액을 정화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 노화 방지

매실액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비타민 E, 폴리페놀 등은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조절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유기산과 비타민이 혈액을 정화해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성인병, 노화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매실액 활용법 A to Z

 

매실액은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해 달콤하고 상큼한 음료로 복통 진정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갈증 해소와 피로 해소에 효과적으로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시면 더욱 상쾌합니다.

 

매실액은 물과 매실액을 1:1 비율로 희석해 마시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고기 요리나 생선조림에 넣으면 잡내 제거와 감칠맛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며 샐러드 소스, 무침 양념, 각종 반찬에 설탕 대신 활용하면 건강한 단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 요리에 활용

매실액은 설탕 대신 요리에 감칠맛과 단맛을 더하는 천연 조미료로, 각종 반찬, 샐러드 소스, 고기 양념 등에 소량 넣으면 음식의 풍미가 살아납니다. 또한, 들기름과 매실액을 섞은 샐러드드레싱은 고소함과 새콤달콤함이 조화로워 인기 있습니다.

 

매실청 보관 기간 늘리는 법과 주의사항

 

매실청을 담글 때는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담그면 산도와 당도가 높아 자연 방부 효과가 커져 장기 보관할 수 있습니다. 발효 후에는 건더기를 거르고 유리병에 담아 보관하면 맛과 품질이 오래 가며 직사광선, 고온·다습 환경을 피하고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 매실액 주의사항

매실청이나 매실액은 설탕이 많이 들어간 경우가 많아 과다 섭취 시 혈당이 급상승할 수 있어 하루 2잔 정도가 좋습니다. 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빈속에 섭취하면 속 쓰림이나 위산 역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식후에 마시는 것이 안전하며 아미그달린에도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