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비루 증후군 원인 및 증상과 감기와 다른 점

후비루 증후군은 코나 부비동에서 생성된 점액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다양한 불편감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코막힘, 가래, 반복적인 헛기침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해 불편함을 주므로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후비루 증후군 원인 및 증상과 감기와 다른 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후비루 증후군 원인 및 증상

 

감기 증상이 아닌데도 목 뒤로 넘어가는 불쾌한 느낌으로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며 후비루 증후군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주로 코나 목 주변의 문제로 발생하는 후비루 증후군은 단순한 감기 증상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만성적인 불편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후비루증후군은 상기도 기침 반사 구심성 경로의 기계적 자극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비강이나 부비동에서 생성된 분비물이 인후두의 기침 수용기로 떨어지면서 자극해 기침이 생길 수 있으며 인후두 자극으로 인한 기침은 기침 반사가 더 민감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후비루 증후군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코와 목의 이물감 기침 코막힘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해 수면을 방해하고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등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후비루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후비루증후군 대 감기

후비루증후군은 감기와 달리 발열이나 인후통과 같은 급성 호흡기 감염 증상 없이 목이 간지럽고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만성적으로 습관성 헛기침을 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반면 감기는 발열 인후통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1~2주 지나면 호전됩니다.

 

후비루 증후군의 원인

 

• 알레르기 염증성 질환

후비루 증후군은 알레르기 비염과 부비동염으로 생길 수 있으며 유발 물질에 코점막이 자극받아 점액 분비가 증가합니다. 부비동염은 점액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점액이 목 뒤로 넘어가게 되며 만성 부비동염은 점액이 끈적해져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인후두 위산 역류

위산이 식도와 인후두 부위로 역류하면 점막이 자극받아 점액 분비가 증가하고 후비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누웠을 때 증상을 악화하는 위산 역류는, 목 이물감과 기침을 유발하게 됩니다.

 

 

• 구조 이상과 호르몬 변화

비중격 만곡, 비갑개의 비대, 부비동 등의 구조적 이상 등 해부학적 문제도 점액 배출을 방해해 후비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이나 피임약 복용 등 호르몬 변화도 점액 분비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후비루 증후군의 주요 증상

 

• 목 뒤로 넘어가는 점액과 이물감

후비루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코나 부비동에서 분비된 점액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느껴지는 이물감입니다. 특히 점액이 끈적해지면 목이 간질거리거나 뭔가 걸린 듯한 불편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반복적인 헛기침과 가래

목에 점액이 고이면 기침 반사가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끈적한 가래가 목에 달라붙으면 헛기침이 반복되고, 가래를 뱉어내려는 행동이 잦아지는 과정에서 인후두 점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 코막힘과 콧물

후비루 증후군 환자는 코막힘과 콧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코점막의 부종이나 점액 과다 분비로 인해 코가 막히고 숨쉬기 불편해지고 심한 경우 호흡 불편과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염증과 두통

후비루증후군이 오래 지속되면 구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점액이 인두에 고여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목에 있는 이물감을 느낌에 따라 헛기침을 자주 하고, 심한 경우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두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후비루 증후군 진단과 치료

 

후비루 증상이 있으나 명확한 원인 질환이 확인되지 않을 때 ‘후비루 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확진을 위해서는 급성 비염, 알레르기 비염, 부비동염 등 다양한 질환을 감별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내시경 검사나 피부반응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약물치료

후비루 증후군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며, 알레르기 비염이 원인일 경우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점막 수축제 등을 사용합니다. 부비동염이 동반되면 항생제을 처방하고 위산 역류가 원인이라면 제산제를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 생활습관 개선

잠잘 때 베개를 높여 위산 역류를 줄이고, 자극적인 음식과 음주, 흡연을 피하는 등 코를 자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고 약알칼리성 용액으로 코를 세척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점액이 묽어지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