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피 효능 및 가시오가피 주 먹는 법

오가피 효능 및 가시오가피 주 먹는 법

오가피는 인삼과 같은 두릅나뭇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과 러시아 등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시오가피에는 아킨토사이드와 치노사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간질환과 알코올로 손상된 간세포를 회복 시켜 주는 효능이 있으며,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지친 간을 회복시켜 주는 효능이 있어 피로 회복에도 좋습니다.

 

 

가시오가피에는 아킨토사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밀도를 높여주며,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어 노화로 인해 칼슘이 산화되어 몸 밖으로 배출되는 현상을 방지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가시오가피는, 성장기의 청소년 및 어린이의 발육과 골격형성에 도움을 주며, 노인과 폐경기 여성들의 골다공증이나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오가피는 오래전부터 민간요법이나 한방에서도, 간장과 신장의 경락에 작용하여, 바람과 습기를 내보내고 체내의 오래된 어혈을 없애주며 기운을 돕고 눈을 밝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오가피는 신맛과 쓴맛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여 간장과 신장을 건강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오가피는,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하고,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가피는 혈압을 낮춰 주고 피로를 막아주며, 해독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동의보감에서도, ‘오가피를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진다.’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방에서는 오가피가, ‘혈액 순환을 도와주어, 기운 회복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가피는 간과 신장을 보하고, 뼈와 힘줄을 강화해 주어, 골절상과 타박상, 사지마비, 부종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가피는 연구를 통해서도 효능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오갈피 열매에서 분리한 물질이 혈관노화 억제에 효과가 있음이 실험을 통해 입증된바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 이용 팀에서는 오갈피 열매의 식품 및 의약품 소재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한 결과, 새로운 화합물인 아칸토세실린 A를 분리하고 구조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사람의 혈관내피세포 실험을 통해서, 아칸토세실린 A가 혈관세포 노화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바 있습니다.

 

 

오가피는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항산화 작용이 있으며 피로회복에도 좋아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오가피는 즙을 내어 먹거나, 환으로 만들어 먹는 등, 다양한 형태로 먹을 수 있습니다. 오가피나무 잎은, 주로 차로 달여 마시고 꽃과 열매, 줄기는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특히 오가피 나무껍질은 술로 담가 약술로 마시고, 오가피 잎의 경우에는 차로 이용해도 좋지만, 어린잎은, 살짝 데쳐 나물로 먹어도 좋습니다.

 

 

오가피를 차 형태로 우려 마실 때는, 성인 기준으로 건조 오가피 20~40g을 물2ℓ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서, 하루 2~3회 나누어 한 컵씩 마시면 좋습니다. 또한 오가피의 양을 조절하여 보리차처럼 마셔도 좋은데, 식수대용으로 마실 때는, 성인 복용량의 1/2 정도로 우려내면 됩니다. 오가피차는, 기호에 따라서 꿀이나 설탕을 첨가하여 마셔도 좋습니다.

 

 

오가피 열매는 술에 담가 약술로 먹기도 하는데, 오가피주를 담글 때는, 오가피를 적당히 썰어서 항아리에 넣고 재료의 2~3배 정도 되는 독한 술을 붓고, 잘 밀봉하여 어둡고 차가운 곳에서, 3~6개월 정도 숙성시켜 주면 됩니다. 오가피주는 오래 될수록 좋은 술이 되며, 일 년 이상 숙성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가피 나무껍질과 뿌리, 잎, 열매 등을 솥에 넣고 약한 불로 2~3일 정도 달인 후, 건져버리고 국물만을, 2~3일 정도 더 달여 주면 조청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