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Beet) 특히 레드 비트의 안토시아닌 성분과 효능

비트(Beet) 특히 레드 비트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효능이 좋으며, 붉은 색을내는 천연색소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어 빨간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비트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빛깔이 매우 붉어 고대 그리스시대에는 시민들이 비트를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면역력 증강에 효능이 좋은 것이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비트는 식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식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뿌리 부분부터 잎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비트는, 엽산과 철분, 망간, 칼륨, 섬유질, 단백질 등 많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안토시아닌 성분은 식물이 지니고 있는 천연색소로 노란색에서 보라색에 이르는 다양한 색깔을 나타낼 뿐 아니라, 항암, 항균, 항산화 등의 다양한 효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의약적 효능이 밝혀져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식품첨가제 등, 많은 곳에서도 활용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는 천연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천연색소인 안토시아닌을 축적하는 비트를 분석하여 안토시아닌 물질생성의 핵심유전자를 확인하고 식물체에서 항산화 능력을 높이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한바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빨간 무의 안토시아닌 생합성을 조절하는 유전자인 RsMYB1의 기능검정을 수행해 특허등록을 하였으며,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플랜트 셀 리포트에 논문으로 게재되기도 하였습니다

 

무는 일반적으로 뿌리색깔이 하얀 흰색 무와 뿌리에 안토시아닌이 축적된 빨간 무로 나눌 수 있는데, 붉은 무에서 안토시아닌 생합성을 조절하는 핵심유전자 RsMYB1를 찾아낸 것입니다. RsMYB1 유전자는, 안토시아닌 생합성 경로의 유전자들의 발현을 높이는 전사인자로 붉은색의 안토시아닌 생성을 증진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핵심유전자를 담배와 애기장대에 도입한 결과, 안토시아닌 생합성 경로의 유전자 발현이 늘고 천연색소 안토시아닌의 생성량이 46배 높아진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

 

특히, 안토시아닌 축적이 증가된 식물체에서 노화 및 세포사멸에 주요원인 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증대되는것을 밝혀냈으며, 농촌진흥청 생물소재공학과 임선형 농업연구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확보한 항산화 기능성 안토시아닌을 생산하는 핵심유전자를 활용해 단순히 영양공급을 위한 작물재배가 아니라 농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능성 물질을 생산하는 기반으로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하며 고부가가치의 영농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