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 효능 및 요리 명태 이름

명태 효능 및 명태의 이름과 요리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중 하나인 명태는 수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보관하며 수많은 요리재료로 사용되는 대표 적인 국민 생선이기도 합니다. 명태는 2014년을 기준으로 26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명태를 이용한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이제는 고급 요리가 되어버린 생태찌개와 생태매운탕, 황태구이, 황태찜, 북엇국, 북어무침 등이 있습니다. 겨울이 제철인 명태는 12월 산란기부터 시작해서 추운 겨울철에 가장 맛이 좋습니다.

 

 

한류성 어종인 명태는 예전에는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던 어종이었으나 지금은 거의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명태에는 비타민 A를 비롯한 젤라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시력보호와 피부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명태에는 단백질과 지방, 칼슘, 철분 등의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생식기능과 노화 예방에 효능이 있습니다. 보통 크기의 명태 한 마리에는 보통 단백질 20.3g, 칼슘 100㎎, 철분 4.2㎎, 인 202㎎, 당질 0.9㎎, 철분 4.2㎎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랫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해온 명태는 같이한 세월만큼이나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 왔습니다. 막 잡은 명태는 생태로 불리고 있으며, 얼리면 동태, 또한 말린 명태는 북어나 건태로 부르고,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여 말린 것은 황태로 부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명태를 꾸들꾸들하게 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 2~3년생 명태 새끼는 노가리로 불리고 있습니다. 또한, 봄에 잡은 명태는 춘태, 가을에 잡으면 추태, 겨울에 잡은 것은 동태(冬太)로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그물로 잡은 명태는 망태요, 낚시로 잡으면 조태, 근해에서 잡으면 지방 태로 불리고 있습니다. 부산물도 다양한 이름이 있습니다. 명태 알을 채취하여 소금에 절인 것은 명란젓, 창난젓은 명태 창자에 소금을 뿌려 삭힌 것을 말하며, 아가미 젓은 명태 아가미만 손질해 소금을 뿌린 뒤 삭힌 것입니다. 명태는 살과 뼈는 국이나 찌개재료, 알과 내장은 젓갈로 담그고, 꼬리와 지느러미는 국물을 내는 데 쓰고 껍질도 볶아 먹거나 접착제를 만드는 등, 그야말로 버릴 것 하나 없는 생선입니다.

 

 

이처럼 명태는 식용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쓰여 왔습니다. 명태가 많이 잡혔던 함경도에서는 명태기름으로 등잔불을 밝혔다고 하며, 이 때문에 세상을 밝게 해 주는 생선이라는 뜻에서 명태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명태를 이토록 다양한 요리와 여러 용도로 쓸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에서 명태가 많이 잡혔기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은, 몸통은 물론이며, 아가미와 내장, 껍질, 심지어 눈알까지도 사용해 왔습니다.

 

 

명태는 숙취해소에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명태에는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숙취 해소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술을 많이 먹은 다음날은 간을 보호하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해장국으로, 생태와 무, 미나리, 쑥갓 등을 넣고 끓인 생태 탕이 좋습니다. 좋은 명태를 고르는 법은 눈이 맑고 아가미가 선홍색인 것이 좋으며, 비늘이 그대로 붙어 있고 내장이 흘러나오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